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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중국 5개 업체와 수소 연료전지 개발…도요타는 기술, 중국은 자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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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중국 5개 업체와 수소 연료전지 개발…도요타는 기술, 중국은 자본 투자

기사입력 : 2020-06-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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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가 중국의 5개 자동차 관련 업체와 공동으로 수소차 개발에 나선다.도요타 자동차 엠블럼.  사진=로이터
도요타가 중국의 5개 자동차 관련 업체와 공동으로 수소차 개발에 나선다.도요타 자동차 엠블럼. 사진=로이터
일본 자동차 회사 도요타가 수소 연료전지 개발을 서두른다.

도요타가 중국의 5개 자동차 관련 업체와 공동으로 수소차 개발에 나선다고 소이모터닷컴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요타는 수소차가 전기차보다 더 보편적이며 매력적이라고 판단, 중국과 협력해 수소차 기술 연구와 개발을 위한 합작기업을 설립했다.베이징에 본사를 둔 합작사의 이름은 ‘유나이티드 연료전지시스템 R&D(FCRD)’다. 중국 파트너는 차이나 FAW그룹, 둥펑모터, 광저우자동차그룹,베이징자졷앛그룹, 베이징 지노하이테크이다.

도요타는 지난 5일 발표한 성명에서 "FCRD는 중국에서 청정 이동수단 개발에 기여하기 위해 상용차용 저비용 연료전지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요타는 앞으로 기술투자를 하고 지분의 65%를 소유하며 중국 업체는 지노하이테크가 15%, 나머지 4사는 각 5%를 보유한다. 중국 합작 파트너는 자본 4500만 달러(553억 원)를 투자한다.

현재 수소 기술이 겪는 가장 큰 장애물은 에너지 사용 효율이 낮다는 점이다. 자동차의 수소는 BMW나 애스턴 마틴과 같은 브랜드가 경험한 것처럼 동력을 직접 바퀴로 전달해 차량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연료전지로 전환된다. 화학반응을 거쳐 전기적인 방법으로 차량을 움직이는 ‘전환 에너지'의 일종이다. 운반과 보관에도 어려움이 따른다. 별도의 용기가 필요하다.

장점도 많다. 단시간에 수소충전기로 급유하는 시스템 등이 그렇다. 이 때문에 도요타가 주도하는 합작회사는 수소의 잠재력을 살려 상용차, 버스, 트럭 개발을 지향한다.

합작사는 2035년까지 100만 대 이상의 연료 전지 자동차를 판매하고 중국, 일본, 한국 등 동아시아 국가들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조민성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