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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페인트 부식...캐나다 운전자 '집단 소송'

기사입력 : 2020-06-1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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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을 구입한 캐나다의 운전자들이 페인트가 부식된다고 단체 소송을 걸었다. 이들은 테슬라 모델 3이 독일 프리미엄급 자동차급으로 여겨지지만 길거리에 뿌려진 염화나트륨 때문에 페인트가 부식된다는 점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운전자들은 테슬라에게 경제적 보상을 요구하며 퀘벡 고등법원에 항소를 제출했다.

테슬라 캐나다지부의 자회사인 엘런 머스크사는 이러한 문제를 보수하지 않고 모든 모델3 소유주들에게 전문 기술자의 도움 없이 설치할 수 있는 가죽보호키트를 제공했다.

하지만 법원은 이 보상이 충분한지 아닌지 결정하지 않았다. 다만 소유주들에게 무료 점검 및 수리와 500달러씩 보상하라고 명령했다.

테슬라 전기차 색상 부식에 관련된 불만 제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탈리아 테슬라 운전자 동호회에서 제작한 비디오 인터뷰, 논평 등에서도 색상 부식 문제가 많이 언급되었다.

그러나 덴마크 자동차협회(FDM)은 이런 결함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테슬라는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고 보고했다.

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테슬라가 높은 브랜드 점수를 받으며 자동차 기업들 중 상위권을 차지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노정용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