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스

마코토 닛산 CEO가 말하는 '닛산의 6가지 문제점'

기사입력 : 2020-06-08 11:53

  • 인쇄
  • 폰트 크기 작게
  • 폰트 크기 크게
공유 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구글플러스 공유하기


마코토 우치다 닛산 대표  사진=블룸버그
마코토 우치다 닛산 대표 사진=블룸버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은 국제 자동차 산업도 피해가지 못했다.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생산 공장과 영업점들은 차례대로 폐쇄가 됐다.

또한 친환경 기술을 추구하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세계에서 증가하는 경쟁력과 이익 창출 또한 자동차 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큰 장애물이다.

예측 불가한 시대변화에 맞서기 위해 닛산의 대표 마코토 우치다는 CNBC를 통해 각 기업과의 협력, 전 최고경영자인 카를로스 고슨의 논란으로 인해 무너진 신뢰 재구축, 코로나 바이러스, 지점 및 공장 폐쇄, 실적 미달, 브렉시트에 관해 인터뷰 하며 입장을 밝혔다.

마코토 대표는 일본의 자동차 기업 닛산은 처음으로 2019년도에 한화 약 7조 5000억원의 손실을 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0년 동안 처음 나타난 결과였다.

그는 또 닛산의 생산량 감축과 생산 모델 수를 69개에서 55개미만으로 줄이는 내용을 포함한 4개년 계획을 공개했다.

마코토 대표는 “회사는 생산 능력, 글로벌 제품군, 비용을 합리화 하여 고정비를 줄일 것이다”라고 언급하며 “닛산의 생산효율성을 20%까지 즉, 연간 540만대로 규모를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4개년 계획에 대해서는 “2023년도 말까지 지속 가능한 성장, 금융 안정성 및 수익성을 달성하며 과거 대량생산에 초점을 둔 전략에서부터 벗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닛산은 감산 조치의 일환으로 “구조화, 비용 절감, 효율성 향상을 위해 2800명의 일자리를 없애는 등 12월부터 바르셀로나 공장을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선덜랜드 공장 또한 영국이 무역협상 없이 EU를 떠날 경우 공장 운영이 지속 불가능일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닛산은 협력사인 르노, 미쓰비시 등과 함께 각 생산업체는 개별 시장을 중심으로 경쟁력 및 수익성 증가를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하기도 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노정용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