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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르노, 1만5000명 감원계획 발표…총 20억 유로 비용 절감대책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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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르노, 1만5000명 감원계획 발표…총 20억 유로 비용 절감대책 일환

기사입력 : 2020-05-30 07:01 (최종수정 2020-05-3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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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르노자동차는 현지시간 29일 전 종업원 8%에 해당하는 1만5,000명 인원 감축 계획을 발표했다.
프랑스 르노자동차는 현지시간 29일 전 종업원 8%에 해당하는 1만5,000명 인원 감축 계획을 발표했다.
프랑스의 자동차 대기업 르노는 29일(현지시간) 총액 20억 유로(약 2조7558억 원) 규모에 이르는 향후 3년간의 비용 절감 대책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전 종업원의 8%에 해당하는 약 1만5000명의 고용을 감축하고 파리 교외의 공장 1곳을 폐쇄하기로 했다.

장 도미니크 스나르 회장은 이날 기자 회견에서 “우리가 요구하고 있는 것은 구조적인 비용 감축이며 공장의 폐쇄는 아니다”면서 인력 감축에 대해서는 해고가 아닌 희망퇴직이나 배치전환 등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클로틸드 델보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너무 덩치를 키웠다. 장래의 수요를 잘못 보고 있었다”면서 닛산 자동차와 미쓰비시 자동차와의 3사 연합을 통해 경영 효율화를 진행할 생각을 드러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감염 확대로 르노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나 감소했다. 르노는 자금융자 대책으로서 약 50억 유로의 정부 보증 융자의 확보를 향해서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김경수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