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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차 베낀 닛산 신차 X-트레일 러시아 판매 실패 전망 나와

러시아매체 "일본차 곧 한국에 길 내 줄 것"

기사입력 : 2020-04-21 12:47 (최종수정 2020-05-03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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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모터즈 박희준 기자] 일본 자동차 메이커 닛산이 러시아에서 판매하려는 4세대 크로스오버 '엑스트레일(X-Trail)'에 대한 러시아 매체의 평가가 나왔다. 판매에서 실패할 것이라는 게 핵심이다.

일본 닛산의 크로스오버 SUV '엑스트레일'. 한국 차 디자인을 베꼈다는 논란이 불거진 차로 판매에서 실패할 것이라는 러시아 매체의 평가가 나온 차량이다. 사진=베리시야
일본 닛산의 크로스오버 SUV '엑스트레일'. 한국 차 디자인을 베꼈다는 논란이 불거진 차로 판매에서 실패할 것이라는 러시아 매체의 평가가 나온 차량이다. 사진=베리시야

러시아 매체 '베리시야'는 20일(현지시각) 닛산이 일본의 다재다능하고 기술상 최첨단의 기업이지만 중저가 차량의 전망은 좋지 않다며 이 같은 평가를 내놓았다.

베리시야는 최근 인터넷에 러시아에서 아주 인기있는 엑스트레일의 4세대 차량 사진이 몇 장 올라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4세대 크로스오버의 출시로 상황은 더욱더 나빠질 것이려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첫째, 이 모델의 팬들이 가진 첫 번째 걱정은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이다. 많은 사람들이 닛산이 엑스트레일의 덩치와 상당한 중량을 감안해 3세대 엑스트레일의 소형 엔진을 포기하기를 바란다.베리시야는 닛산이 미국에 판매하는 엑스트레일에는 2.5리터 인피니티 엔진이 장착될 것이라며 이게 훨씬 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둘째, 4세대 엑스트레일의 약점은 외형이다.한국산 차량을 아주 많이 닮았으며 그 디자인이 독특한 데다 만인이 좋아할 수 있는 게 아니어스 판매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베리시야는 꼬집었다.

차량 내부 인테리어는 흠잡을 게 없다고 이 매체는 평했다.

베리시야는 일본이 한국 디자인을 베꼈지만 문제될 게 없다면서도 "일본이 시장에서 가장 발전한 국가이지만 곧 아시아의 다른 나라에 분명히 길을 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 박희준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