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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세단과 SUV의 매력 결정판 'XM3' 선봬

지난달 사전계약에서 3000대 넘어...

기사입력 : 2020-03-0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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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XM3. 사진=르노삼성차
SUV XM3. 사진=르노삼성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장점과 세단의 편안함을 모두 갖췄다"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3일 프리미엄 차량 'XM3'를 공개하면서 "XM3는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와 편의사양, 그리고 차별화한 첨단 인테리어에 가격 경쟁력까지 모두 갖췄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날 르노삼성은 미디어를 대상으로 소규모 시승 행사와 함께 신차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XM3는 지난달 21일부터 진행한 사전계약에서 계약대수가 3000대가 넘는 기염을 토했다.



XM3는 고성능 TCe 260과 경제적인 1.6 GTe 등 두 가지 가솔린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TCe 260은 프랑스 르노그룹과 독일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신형 4기통 1.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으로 르노그룹 차량의 주력으로 자리매김할 첨단 엔진이다.

XM3는 독일 변속기 제조업체 게트락(GETRAG)의 7단 습식 DCT(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결합해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26.0㎏·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전 트림에 패들 시프트(운전대에서 손을 떼지 않고 변속 제어가 가능하게 만든 장치)를 기본 사양으로 적용해 운전하는 재미를 더했다.

복합 연비는 13.7km/L로 동급 최고 수준이며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은 125g/km로 낮춰 저공해 가솔린 엔진을 추구하는 소비자 수요를 충족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UV XM3 인테리어. 사진=르노삼성차
SUV XM3 인테리어. 사진=르노삼성차

1.6 GTe는 무단자동변속기(CVT)와 조합을 이뤄 운전자에게 경제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XM3는 또한 무단변속기지만 일반 자동변속기와 유사한 느낌을 주는 D-스텝(step) 기능을 갖춰 123마력의 출력과 13.4km/L의 뛰어난 연비를 갖췄다.

아울러 XM3는 가격 경쟁력이 있다. 하위 모델(1795만 원)부터 최상위 모델(2695만 원)까지 가격 대를 다양화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차체 크기는 준중형 SUV이지만 가격은 소형 SUV보다 저렴하다. 차체는 전장(차 넓이) 4570㎜, 전고(차 높이) 1570mm, 휠베이스(축간거리) 2720㎜로 동급 최대 크기를 갖춰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186㎜의 지상고((접지면과 차체중앙 최하부와의 거리) 역시 동급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SUV XM3 인테리어. 사진=르노삼성차
SUV XM3 인테리어. 사진=르노삼성차

디자인은 세단의 부드러움과 편안함을 조합했으며 차량 바퀴도 커 역동적인 느낌을 줬다.

차량 내부는 운전자 중심의 프리미엄 첨단기능을 빠짐없이 갖췄다. 고급스러운 소재와 함께 10.25인치 TFT(박막트랜지스터) 클러스터와 인체공학적인 세로형 플로팅 타입 이지 커넥트 9.3인치 디스플레이는 가독성과 색채감을 모두 충족한다.

XM3는 에코와 스포츠, 마이센스 등 3가지 주행모드와 8가지 색상의 조명장치는 동급 최고 수준의 승차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이 외에도 동급 최초로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EPA)과 360° 주차 보조 시스템을 설치해 주차하는 데도 편리하다.

XM3 가격은 1.6 GTe ▲SE 트림 1719만 원 ▲LE 트림 1939만 원 ▲LE Plus 트림 2140만 원, TCe 260 ▲LE 트림 2083만 원 ▲RE 트림 2293만 원 ▲RE Signature 트림 2532만 원(개소세 1.5% 기준)이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 김현수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