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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美서 픽업트럭 F-150 '25만여 대 리콜'

기사입력 : 2020-02-27 17:33 (최종수정 2020-05-0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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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F-150. 사진=포드 코리아
포드 F-150. 사진=포드 코리아
포드자동차가 북미에서 결함이 발견된 픽업트럭 'F-150' 25만718대를 리콜한다.

27일 업계 및 외신 등에 따르면 포드 2015~2020년형 F-150 25만718대에서 두 가지 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2018~2020년형 F-150 21만7185대에서 LED 헤드램프 결함이 발견됐다. 주간주행등이 활성화된 상태에서 자동에서 전조등 켜짐으로 변경 시 주간주행등이 비활성 되지 않아 미국 연방 자동차 안전 표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 차량은 2017년 1월 5일부터 2019년 10월 10일까지 디어본 트럭 공장과 2017년 1월 25일부터 2019년 10월 10일까지 켄자스시티 공장에서 생산된 21만7185대이며, 이 중 미국 16만6196대, 캐나다 5만989대로 집계됐다.

아울러 3.5리터 GTDI 엔진이 장착된 2015~2016년형 F-150 중 3만3533대에서는 엔진 히터 소자 위치에 따라 열 보호가 부족하고 잘못된 길이의 케이블이 적용됐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로 인해 엔진 블록 히터 케이블이 전기 콘센트에 연결됐을 경우 전기 저항성이 떨어져 가정용 차단기 또는 누전 차단기 장착 콘센트가 작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과열 또는 배선 손상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대상 차량은 2014년 7월 31일부터 2016년 9월 27일까지 디어본 트럭 공장과 2015년 2월 10일부터 10월 15일까지 캔자스시티 공장에서 생산된 3만3533대이며, 이중 미국 1만3854대, 캐나다 1만9679대로 집계됐다.

한편 포드는 이번 결함으로 인한 화재나 사고 또는 부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 김현수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