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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차, 美 수입 관세 면제 영향 증가 전망…전체 수입 5.5%

한국GM-25만3000대…현대·기아차 67만여대 예상돼

기사입력 : 2020-02-1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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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의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2021년영 모델.
GM의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2021년영 모델.
‘메이드 인 코리아’ 자동차의 미국 수출량이 올해 한국산자동차 관세 면제의 영향으로 증가해 미국 자동차 수입의 약 5.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15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자동차 마케팅 조사회사 엘엠씨오토모티브(LMC Automotive)는 현대·기아차와 GM등 한국 자동차 업체들이 올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전체 수입차의 5.5%인 92만3000대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에는 한국에서 수입된 자동차가 전체 수입차의 4.5%에 머물렀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018년 한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재교섭을 벌여 타결했으며 이후 해외에서 생산된 자동차가 미국에 무관세로 수출되는 나라가 한국이라고 LMC 오토모티브는 지적했다.

LMC 오토모티브는 “한국차의 미국 수입 비율이 비교적 안정돼 있다”고 말했다.

GM은 한국산 자동차를 미국으로 수입하는 미국 유일의 자동차 제조업체다. GM은 지난해 한국에서 수입된 자동차 4대중 한 대를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 3대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수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GM의 한국차 수입은 지난 2014년 9만대였으나 지난해에는 18만5000대 이상으로 증가했다. GM은 올해 25만3000대의 자동차를 수입할 예정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올해 67만여 대를 수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지난 2014년보다 약간 증가한 수치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박경희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