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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정통 스포츠카 GR 수프라 출시 '재도약 발판'

기사입력 : 2020-01-2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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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GR 수프라. 사진=토요타 자동차
토요타 GR 수프라. 사진=토요타 자동차
한일 감정의 악화로 움츠러들어 있던 일본 자동차의 대표 브랜드 토요타가 새해를 맞이해 기지개를 켰다.

토요타 코리아는 21일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커넥트 투에서 '토요타 GR 수프라'를 공식 출시하고 올해 국내에서 30대 한정 판매를 실시한다.

17년 만에 부활한 5세대 정통 스포츠카 GR 수프라는 '수프림 펀 투 드라이브', 운전이 주는 최상의 즐거움을 컨셉으로 개발됐으며, 'GR'은 토요타 자동차의 모터스포츠 활동인 '토요타 가주레이싱(GAZOO Racing)'을 의미한다.

토요타 GR 수프라는 최고출력 340마력과 최대토크 51kg·m의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을 장착해 스포츠 주행에 걸맞은 강력한 힘과 가속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휠베이스', '트레드', '중심고'의 세 가지 요소를 최적으로 조합해 스포츠카로서 탁월한 핸들링과 안정된 코너링을 보여준다.

특히 액티브 사운드 컨트롤은 주행모드에 따라 강렬한 엔진 소리를 제공하며 운전의 설렘을 더해준다.

토요타 GR 수프라. 사진=토요타 자동차
토요타 GR 수프라. 사진=토요타 자동차

외관 디자인은 토요타의 클래식 스포츠카 2000GT의 실루엣을 이어받아 전면이 길고 후면이 짧은 '롱 노즈 숏 데크' 컨셉으로 개발됐다. 외부 공기 흐름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실내 탑승자의 헤드룸을 확보한 더블버블 루프, 고속주행 시 다운포스를 이끌어내는 후면 디자인, 볼륨감 있는 전·후면 휀더 등으로 수프라의 운동 성능을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6개의 LED 헤드램프, 100mm 직경의 듀얼 머플러, 19인치 단조 알로이 휠, 그리고 후면의 GR 엠블럼으로 스포츠카의 디테일을 차량 곳곳에 표현했다.

토요타 GR 수프라 실내. 사진=토요타 자동차
토요타 GR 수프라 실내. 사진=토요타 자동차

실내는 수평으로 길게 디자인된 인스트루먼트 패널을 적용해 넓은 전방 시야를 확보했으며, 패들 시프트와 운전에 필요한 버튼은 운전자와 가깝게 배치해 시선 이동을 최소화했다.

특히 몸의 흔들림을 잡아주는 하이 백 스포츠 시트와 콘솔의 무릎 패드, 직관적인 조작감을 전하는 스티어링 휠 등은 운전자를 드라이빙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안전사양이 적용돼 안전한 주행을 도와준다. 1.8인치 풀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주행 중 다양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전방 충돌 경고 장치, 차선 이탈 경고 기능,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어댑티브 하이빔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토요타 코리아 타케무라 노부유키 사장은 "진정한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GR 수프라와 함께 스포츠 드라이빙의 재미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토요타 GR 수프라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7380만 원이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 김현수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