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스

현대기아차, 승용·상용 동시 공략

현대차, 대형트럭 고속道 군집주행 국내 첫시연 성공
기아차, 3세대 K5 외관 공개…스포츠 세단으로 변신

기사입력 : 2019-11-1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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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승용과 사용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

우선 현대차는 국내 최초로 고속도로에서 대형트럭 군집주행 시연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형트럭 군집주행은 여러 대의 화물차가 줄지어 함께 이동하는 자율주행 운송기술로, 미래 물류산업 혁신은 물론, 대형 교통사고 발생을 획기적으로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군집주행은 뒤 따르는 트럭에 공기 저항이 최소화 돼 연비를 개선하고 배출가스를 저감하는 효과도 우수하다.

고속도로를 군집주행으로 달리고 있는 현대차 엑시언트 자율주행트럭. 사진=현대차
고속도로를 군집주행으로 달리고 있는 현대차 엑시언트 자율주행트럭. 사진=현대차
이는 국토교통부 주관의 정부 과제로, 이는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것이다.

이번 시연은 여주 스마트하이웨이(여주시험도로)에서 트레일러가 연결된 최대중량 40톤급 대형트럭 엑시언트 2대로 진행됐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시연 성공을 계기로 군집주행 기술 고도화는 물론, 고 단계의 대형트럭 자율주행 기술과 접목시켜 보다 완벽한 상용차 자율주행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 상용차 커넥티드카 기술 개발에 주력해 조만간 군집주행으로 달리는 대형트럭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승용 시장 확대에 팔을 걷었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내달 출시 예정인 3세대 신형 K5의 외장 디자인을 공개했다.

기아차가 내달 출시 예정인 3세대 K5의 외장 디자인을 12일 공개했다. 사진=기아차
기아차가 내달 출시 예정인 3세대 K5의 외장 디자인을 12일 공개했다. 사진=기아차
신형 K5의 외관은 스포츠 세단으로 혁신적인 신규 디자인 요소를 대거 적용했다. 전면부는 패스트백 스타일과 기존 디자인의 파격적인 진화로 역동적인 아름다움을 극대화 했으며, 측면부는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를 강조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추구했다. 후면부는 동급 최대 수준의 휠베이스, 늘어난 전장, 낮아진 전고로 등으로 과감하고 날렵함을 구현했다.

기아차는 카카오맵의 3D 스카이뷰에서 구현된 K5를 찾고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신형 K5의 초반 흥행을 위해 주력한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 정수남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