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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韓서 부활한다…한남전시장 새단장 개설

기사입력 : 2019-11-01 07:12 (최종수정 2019-11-0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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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신형 티구안과 아테온을 앞세워 한국 시장 부활을 알린 가운데, 고객 접점을 강화해 판매를 강화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폭스바겐부문은 공식 딜러 마이스터모터스(대표 이기준)가 국내 최초로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전시장을 ‘파일럿 시티스토어’ 콘셉으로 새단장해 개설했다고 1일 밝혔다.

폭스바겐의 공식 딜러 마이스터모터스가 서울 한남전시장을 ‘파일럿 시티스토어’ 콘셉으로 새단장해 개설했다. 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의 공식 딜러 마이스터모터스가 서울 한남전시장을 ‘파일럿 시티스토어’ 콘셉으로 새단장해 개설했다. 사진=폭스바겐
한남동은 전통적인 부촌으로 최근 수입차 전시장이 대거 들어서고 있어, 강남 도산대로와 영동대로에 이어 새로운 수입차 시장으로 최근 부상했다.

마이스터모터스는 폭스바겐 기존 고객과 가망 고객과 유연한 소통을 위해 현대적인 감각의 ‘파일럿 시티스토어’ 콘셉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파일럿 시티스토어’ 콘셉은 외부에서도 전시장 내부가 보일 뿐만이 아니라, 세련된 실내 디자인은 고객이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연면적 684㎡, 지하 2층, 지상 2층으로 구성된 한남전시장은 고객 대기실, 차량 전시장, 출고장 등으로 이뤄졌으며 여유로운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이기준 대표는 “개방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새롭게 단장한 한남전시장 시티스토어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이태원 부근의 또 다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마이스터모터스만의 특별한 서비스, 색다른 구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폭스바겐 마이스터모터스는 현재 서울에 7개, 경기·인천에 2개의 전시장을 각각 운영하고 있으며, 8곳(서울 6개, 인천 2개)의 서비스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한국 재판매에 돌입한 폭스바겐부문은 1만5390대를 팔아 업계 4위에 등극했다. 반면, 올해는 경기 침체와 신차 부재가 겹치면서 1∼9월 판매에서 전년 동기보다 72% 줄었다. 다만, 최근 선보인 티구안의 올해 한국 물량 2500대가 모두 팔리고, 추가로 1500대를 들여올 예정이라, 올해 폭스바겐부문의 보합세가 예상된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 정수남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