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스

[글로벌-Biz 24] 볼보, 친환경 車 업체로 자리

2025년까지 車 생애서 이산화탄소 40% 감축…2040년까지 100% 탄소 중립 달성

기사입력 : 2019-10-28 08:11 (최종수정 2019-10-28 09:54)

  • 인쇄
  • 폰트 크기 작게
  • 폰트 크기 크게
공유 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구글플러스 공유하기


스웨덴 완성차 업체인 볼보가 친환경 자동차 업체로 전환을 천명했다.

일본 포브스는 볼보(최고경영자 호칸 사무엘슨)가 공장 운영을 포함해 자동차의 생애 기간 배출하는 이산화탄소(CO₂)를 2025년까지 40% 감축하겠다고 선언했다고 28일 보도했다.

스웨덴 완성차 업체인 볼보가 친환경 자동차 업체로 전환을 천명했다. 볼보 엠블럼. 사진=볼보
스웨덴 완성차 업체인 볼보가 친환경 자동차 업체로 전환을 천명했다. 볼보 엠블럼. 사진=볼보
이를 위해 볼보는 자사 최초의 전기자동차(EV)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40 리차지를 최근 출시했다.

다만, EV는 배기 가스를 줄일 수 있지만, 생산 공정에서 대량의 에너지를 소비한다. 볼보가 CO₂40% 감축에 공장을 포함한 이유이다.

호칸 사무엘슨 CEO는 “2025년까지 CO₂를 40% 줄이고, 2040년까지 100%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볼보는 유럽과 중국, 미국에 있는 공장에서 신재생 에너지의 활용도를 높이고, 강철과 알루미늄, 플라스틱의 재이용이나 사용된 리튬 이온 전지에서 코발트를 회수할 계획이다.

그는 “볼보는 높은 안전 성능을 실현하고 성공을 거뒀지만, 이번에는 지속 가능 경영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하고 더 강인한 기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기업의 전략에 따라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이사 이윤모) 역시 탄소중립성 구현을 위해 회사와 행사 등에서 플라스틱 제품과 재료를 사용하지 않는다. 최근에는 친환경 캠페인 ‘헤이 플로깅’을 서울 반포에서 진행했다.

한편, 볼보 코리아는 올해 1∼9월 국내에서 7974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5909대)보다 22.5% 판매가 늘면서 올해 1만대 이상 판매를 낙관하고 있다. 같은 기간 수입차 성장세는 -15.2%.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 정수남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