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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로 재탄생 했으면…현대차 포니 1위

기사입력 : 2019-10-02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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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포니는 전기차로 재탄생했으며 하는 추억의 차량에서 1위에 올랐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정수남 기자
현대차 포니는 전기차로 재탄생했으며 하는 추억의 차량에서 1위에 올랐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정수남 기자
최근 전기자동차가 대세로 자리하면서 단종 차량 가운데 전기차로 재탄생했으면 하는 모델로 현대차 포니가 선정됐다.

SK엔카 직영 중고차 플랫폼 SK엔카닷컴(대표 김상범)이 ‘전기차로 다시 출시되었으면 하는 추억 속 자동차’를 묻는 설문 조사 결과 10개의 추억의 모델 가운데 현대차 포니를 선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문에는 1만126 명이 참가했으며 복수 응답을 포함한 응답수는 1만2155건으로 집계됐다.

설문 대상인 추억 속 자동차는 폭스바겐 골프 1세대, 현대차 포니, 폭스바겐 비틀, 현대차 그랜저 1세대, BMW 3시리즈 2세대, 현대차 엘란트라, 미니 1세대, 대우 에스페로,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 포드 머스탱 쿠페 등이었다.

전기차로 다시 출시되었으면 하는 추억 속 자동차 순위. 사진=SK엔카닷컴
전기차로 다시 출시되었으면 하는 추억 속 자동차 순위. 사진=SK엔카닷컴
이중 1975년에 출시된 포니는 응답수의 21.9%(2662건)로 1위에 올랐다. 현대차가 지난달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포니 탄생 45주년을 기념한 전기차 콘셉트 45를 선보였다.

포드 머스탱 쿠페가 15.3%(1860건), 폭스바겐 비틀이 14.2%(1726건) 순으로 많았다.

폭스바겐은 최근 전기차로 개조한 e-비틀을 선보이며 고객이 소유한 구형 비틀을 전기차로 개조해준다는 계획을 내놨다.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와 미니 1세대, 현대 그랜저 1세대도 각각 10.5%(1276건), 9.5%91155건), 8.3%(1009건)로 많은 선택을 받았다. 미니 역시 올해 서울모터쇼에서 전기차 콘셉트 ‘클래식 미니 일렉트릭’으로 재탄생해 전시됐다.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 박홍규 본부장은 “이번 설문에는 1만명이 넘는 고객이 참여해 추억의 자동차와 전기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설문으로 전기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아이디어나 경험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 정수남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