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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전쟁터 누빈다…신형 군용차량 개발

기아차가 개발한 5t 방탄킷 차량, 사진=기아차

기사입력 : 2019-09-2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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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기아자동차가 개발한 군용 트럭이 전장을 누빌 전망이다.

기아차는 한국군의 차세대 군용차량 개발 사업에 참여할 차세대 군용트럭 2종을 27일 공개했다.

기아차는 차세대 군용차량 개발 사업인 ‘중형표준차량과 5t방탄킷 차량 통합 개발용역’ 사업에 참여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5t 방탄킷차량. 사진=기아차
5t 방탄킷차량. 사진=기아차
중형표준차량과 5톤 방탄킷 차량 통합 개발용역 사업은 국군이 2024년 양산을 목표로 올해부터 5년간 177억원을 투입해 현재 운용 중인 2.5과 5t군용 표준차량을 대체하고 5t방탄차량을 신규 개발하는 사업이다.

기아차는 2008년부터 중형표준차량 콘셉트 차량을 제작해 자체 연구·개발을 진행했으며, 현재 대형 트럭을 제작하기 않아 계열사인 현대차의 준대형 신형 트럭 파비스를 기반으로 했다.

개발 중인 차세대 중형표준차량은 7ℓ급 디젤엔진과 자동변속기, 브레이크 잠김 방지 장치(ABS)와 가속 시 미끄럼 방지장치(ASR), 후방주차보조,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이 실린다.

이들 차량은 4×4, 6×6 구동을 지녔으며, 전술도로 운영에 최적화한 회전반경, 영하 32도에서의 시동성 확보, 하천 도하 능력 강화, 야지 전용 차축 및 최신 전자파 차폐기술 적용, 프레임 강도 보강 작업 등을 거쳤다.

5t 방탄 차량은 강인한 디자인의 방탄 캐빈과 적재함, 손쉬운 무기장착이 가능한 구조를 탑재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 정수남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