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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현대차·쌍용차, 英서 마케팅 열전 후끈

기사입력 : 2019-09-0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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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업체들이 자동차 본고장 영국에서 치열한 마케팅 전쟁을 펼친다. 현대자동차와 쌍용자동차가 현지의 신임 마케팅 수장을 임명하고 판매를 강화하는 것이다.

현대차 영국은 마케팅 강화를 위해 애슐리 보덴을 신사업 매니저로 임명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애슐리 보덴은 현지에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와 수소연료전지차 등 현대차의 친환경 차량 판매에 주력한다. 현재 현대차의 코나 전기차 등이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어서 이다.

아울러 애슐리 보덴은 현대차의 세계 첫 수소차인 넥쏘의 영토 확장에도 주력한다.

현대자동차와 쌍용자동차가 영국의 신임 마케팅 수장을 임명하고 판매를 강화한더.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정수남 기자
현대자동차와 쌍용자동차가 영국의 신임 마케팅 수장을 임명하고 판매를 강화한더.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정수남 기자
현지 여자프로축구팀 첼시 FC레이디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지소연 선수를 홍보 도우미로 기용한 쌍용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와 스포츠유틸리티트럭(SUT) 렉스턴 스포츠를 앞세운다.

쌍용차아 이들 모델 판매를 늘리고, 최근 현지 딜러 확충 등을 위해 마크 버로우를 애프터세일즈 이사로 빌탁한 것이다. 마크 버로우 이사는 쌍용차의 첫 전기차의 현지 시장 안착도 도모한다.

영국 쌍용차 관계자는 “버로우 이사는 회사의 항만 운영과 쌍용차의 애프터 세일즈 전략을 책임질 것”이라며 “그는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영국에서 자동차 부품, 판매와 딜러 네트워크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유럽시장에서 27만557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28만3286대)보다 2.7% 판매가 줄었다. 쌍용차 역시 같은 기간 수출이 20.7%(1만5443대→1만2239대) 급감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 정수남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