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스

상용차 업계, 내수 회복 위해 총력…마케팅에 팔 걷어

타타대우, 친환경 항만 조성 위해 LNG차량 시범운행·보급확대 MOU
만트럭버스코리아, 상용차 전문 정비인력 양성 위한 아우스빌둥 빌족

기사입력 : 2019-08-29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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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경기 침체로 상용차 업체들의 실적이 저조한 가운데 국내외 주요 상용차 업체가 마케팅을 강화하고 판매를 확대를 노린다.

타타대우상용차(사장 김방신)는 이를 위해 최근 부산항만공사에서 미세먼지 없는 친환경 항만 조성을 위한 천연가스(LNG)차량 시범운행과 보급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타타대우는 이번 협약을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 한국가스공사, 현대자동차, 삼진야드,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 등과 맺었다고 설명했다.

(왼쪽부터)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 부회장 신원식, 현대차 상무 장종철, 한국가스공사 부사장 임종국,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김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 남기찬, 타타대우상용차판매주식회사 대표이사 김정우, 삼진야드 신성수 대표 등이 협약 체결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타타대우
(왼쪽부터)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 부회장 신원식, 현대차 상무 장종철, 한국가스공사 부사장 임종국,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김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 남기찬, 타타대우상용차판매주식회사 대표이사 김정우, 삼진야드 신성수 대표 등이 협약 체결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타타대우
앞으로 이들 단체는 친환경 LNG차량 제작과 기술개발과 인증, LNG차량의 시범 운행, 부산항 내 LNG충전소 설치, 차량 정비센터 건설, LNG 안정적 공급, 친환경 LNG차량의 보급사업 촉진을 위한 제도 마련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

타타대우상용차는 이번 협약에 따라 올해 말까지 대형 LNG트랙터를 제작하고, 인증을 마친 후 차량 운행기관인 부산항만공사가 선정한 수요자에 인도할 예정이다.

김방신 사장은 “친환경 저공해 상용차 기술 개발과 안정적인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친환경 LNG트랙터 공급으로 부산항의 대기질 개선과 친환경 항만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입 상용차 1위 업체인 만트럭버스코리아(사장 막스 버거)는 사후서비스(AS)를 강화한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최근 자사의 평택트레이닝 센터에서 상용차 전문 정비 인력 양성을 위한 기술 인력 교육 프로그램인 아우스빌둥 2기 출범식을 가졌다.

아우스빌둥은 기업과 학교의 긴밀한 협력으로 이뤄지는 기술 인력인을 양성하는 독일식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이다.

만트럭버스코리아 아우스빌둥 2기 출범식 장면. 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아우스빌둥 2기 출범식 장면. 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
아우스빌둥 교육생은 특수목적고 자동차 관련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서류 전형과 필기시험, 인성검사, 면접전형을 거쳐 선발된다. 선발된 인력은 현장 실무 교육과 학교 이론 교육이 결합된 3년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이들은 교육 기간 동안 근로계약을 체결해 수준 높은 근무환경에서 일하고, 안정적인 급여를 받는다.

막스 버거 사장은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아우스빌둥 기간 동안 전문적인 기술을 배워, 한 사람의 정비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타타대우와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내수에서 각각 2073대, 51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판매가 19.8%(513대), 12.8%(75대) 줄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 정수남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