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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현대기아차, 해외전략 지역 공략에 올인

현대차, 中 충칭 국제엑스포에 참가…수소차 넥쏘·전기 SUV 전시
기아차, 내달 브라질에 2020년형 세라토 출시…SX·EX 트림 판매

기사입력 : 2019-08-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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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해외 비주력 시장에서 선전한 현대기아차가 주요 지역 공략에 팔을 걷었다.

중국 언론사들은 현대차가 26일 개막한 충칭 국제 엑스포에 2년 연속 참가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는 세계 첫 수소연료전지차 넥쏘와 스포츠유틸리티(SUV) 전기차 등을 전시한다.

해 상반기 해외 비주력 시장에서 선전한 현대기아차가 주요 지역 공략에 팔을 걷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정수남 기자
해 상반기 해외 비주력 시장에서 선전한 현대기아차가 주요 지역 공략에 팔을 걷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정수남 기자
하반기 현지에 2종의 전기차 출시를 앞두고 있는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서 자사의 친환경 차량에 대한 원천 기술을 적극 알린다고 현지 언론들은 강조했다.

넥쏘는 무공해 차량이면서 강력한 공기 정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넥쏘는 입자상 물질, 미세 먼지, 대기 오염 물질의 정화 능력이 99% 수준으로 ‘도로의 진공 청소기’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아울러 현대차는 중국 대체제인 인도 시장 공략도 강화한다.

현대차는 최근 인도에 출시한 소형 SUV 베뉴가 튼 인기를 끌자, 인도의 강화된 배기가스 기준인 BS6을 충족하는 차량을 선보인다.

BS6은 유럽의 배기가스 배출 기준인 유로6와 비슷한 수준으로, 현재 BS6을 만족하는 현대차는 RMFOEAM i10 니오스뿐이다. 현대차는 내년 초까지 디젤을 함한 업그레이드 된 BS6 호환 모델을 출시하고, 내년 3월 말까지 BS4 차량을 동시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인도 관계자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 BS6 차량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내달 2020년형 쎄라토를 브라질에 내놓는다. 이번 쎄라토는 완전변경 모델로 엔진과 내외장 디자인이 변했다.

신형 쎄라토는 6단 자동변속기와 새로운 4 기통, 2.0ℓ 플렉스 엔진이 탑재돼 가솔린으로 156마력, 에탄올로 167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기아차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되는 신형 쎄라토는 브라질에 SX와 EX의 트림으로 판매된다.

기아차는 “신형 쎄라토는 디자인, 엔진, 기술면에서 완전히 새로운 차량”이라며 “신형 쎄라토는 경쟁이 치열한 브라질 시장을 놀라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 정수남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