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스

BMW ‘열린 소통’·볼보 ‘AS’ 강화…성장에 속도

BMW 프레스클럽 개설, 투명한 정보 공개 등 소통 확대
볼보 ‘어프렌티스 2기 선발’…車 산업 이끌 전문가 육성

기사입력 : 2019-07-3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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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차 업계 강자 BMW그룹 코리아(대표이사 한상윤)와 신흥 강자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이사 이윤모)가 각사의 특색을 살린 마케팅으로 내수 성장에 속도를 낸다.

BMW 코리아는 언론사, 고객과 열린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플랫폼인 ‘BMW 프레스클럽’ 사이트를 새단장했다고 30일 밝혔다.

BMW 프레스클럽에서는 BMW 관련 소식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BMW 코리아는 프레스클럽 목적에 맞게 미디어뿐만이 아니라 고객에게도 모든 자료를 개방해 누구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BMW 코리아는 프레스클럽 새단장을 기념해 ‘BMW 오토살롱’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BMW 오토살롱은 자동차 문화, 브랜드 이슈, 미래 테크놀로지와 함께 다양한 사회, 문화적 주제를 다루는 BMW만의 ‘미디어 살롱 문화’ 행사이다.

우선 BMW 코리아는 내달 8일 첫번째 ‘BMW 오토 살롱’을 진행한다. 이번 첫번째 BMW 오토살롱에는 언론사 기자 30명이 참여해 자동차 화재 대처 방법과 화재 예방을 위한 차량 관리 요령 등을 논의한다.

한상윤 대표이사는 “앞으로 메신저 등 커뮤니케이션 채널 등과 연계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것”이라며 “미이어, 고객과 소통 확대로 열린 경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볼보 코리아는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트레이닝 센터에서 ‘어프렌티스 트레이닝 프로그램’ 2기 수료생 15명을 선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자동차 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체계화 된 교육과 현장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볼보의 산학협동 프로그램이다.

볼보 코리아 이윤모(왼쪽에서 네번째) 대표가 ‘어프렌티스 트레이닝 프로그램’ 2기 수료생 15명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볼보 코리아
볼보 코리아 이윤모(왼쪽에서 네번째) 대표가 ‘어프렌티스 트레이닝 프로그램’ 2기 수료생 15명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볼보 코리아
이번 수료생은 5월 아주자동차대학, 한국 폴리텍 인천, 서정대 등의 자동차학과 재학생으로, 최근 한달 동안 브랜드 이해를 비롯해 파워트레인, 섀시, 전기와 전장 시스템 등 차의 기본 원리와 첨단 진단 장비와 인텔리세이프 시스템, 고객 응대 등 볼보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이들 수료생은 볼보의 6개 딜러사 13개 서비스센터에 배치돼 현장 실습과 인턴 과정을 거쳐, 내년 3월 정식 사원으로 볼보 코리아에 근무하게 된다.

이윤모 대표는 “이들 수료생은 볼보가 제시하는 차별화된 최고 가치를 대표하는 새로운 얼굴이면서, 우리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이끌 주역”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BMW 코리아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수입차 업계 1위를 기록했으며, 볼보 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모두 522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4189)보다 24.8% 판매가 증가했다. 같은기간 수입차 성장세는 -22%.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 정수남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