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스

수입차, 신구 강자 맞붙어…지프·BMW, 마케팅 후끈

창원에 15번째 지프 전용전시장 확장 개설…“1만대 판매 조기 돌파”
바바리안 모터스‘인증중고차 트레이드 페어’ 등 다양한 이벤트 개최

기사입력 : 2019-06-2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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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신흥 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피아트크라이슬러(FCA) 코리아와 2010년대 초중반 업계를 호령한 BMW그롭 코리아가 마케팅으로 한판 승부를 펼친다.

BMW 코리아는 딜러사인 바바리안 모터스가 7월부터 9월까지 송도 콤플렉스 개설 1주년을 기념해 내달부터 9월까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과 강연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BMW 바바리안 모터스 송도 콤플렉스. 사진=BMW 코리아
BMW 바바리안 모터스 송도 콤플렉스. 사진=BMW 코리아
송도 콤플렉스는 BMW와 MINI 전시장, 인증중고차, 서비스센터, 문화 공간 등을 갖추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통합 센터이다.

우선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인증 중고차 트레이드 페어’를 통해 BMW와 MINI 보유 고객이 기존 차량을 바바리안 모터스에 판매하고, 신차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인 ‘바바리안 너머학교 시즌 2’에서는 바바리안 모터스 고객을 대상으로 내달 11일 ‘새로운 시선에 관하여’라는 주제로 과학 탐험가 문경수의 강연을 마련했다. 9월에는 건축가 승효상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바바리안 모터스 마케팅 관계자는 “바바리안 모터스를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매월 다양하고 새로운 콘텐츠로 고객의 감성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CA의 주력인 4륜구동 스포츠유틸리타차량(SUV) 브랜드 지프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창원 지프 전용전시장을 확장해 이전했다.

창원 지프 전용전시장. 사진=FCA 코리아
창원 지프 전용전시장. 사진=FCA 코리아
창원 지프 전용전시장은 수입차 전시장이 밀집한 마산해안대로에 자리하고 있으며, 면적 412㎡(125평) 규모이다.

지프는 이번 개설을 기념해 이날 창원 지프 전용전시장 방문 고객에게 지프를 타고 창원 도심과 해안도로를 달릴 수 시승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지프의 4륜구동 시스템을 도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이동식 오프로드 모듈’을 통해 지프의 모든 라인업을 체험할 수 있는 시승 행사도 마련했다.

FCA 코리아 파블로 로쏘 사장은 “창원과 경남 지역 고객 요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이번에 창원 지프 전용전시장을 확장 이전했다”며 “올해 2개 전시장을 조기에 지프 전용전시장으로 전환하고, 지프 1만대 판매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1∼B5월 BMW 코리아는 모두 1만4674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3만372대)보다 51.7% 판매가 줄었다. 반면, 지프 판매는 같은 기간 62.5%(2357대→3829대) 크게 늘었다.

업계 순위는 각각 2위와 8위.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 정수남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