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스

볼보·푸조 또 맞짱, 시승 이벤트와 판촉행사로 대립

온라인 시승 신청 접수후 전국 23개 전시장서 시승 진행
이달 3008·508 구매고객에 최대 530만원 지원금 제공 등

기사입력 : 2019-06-11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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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차 업체 가운데 올해 급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볼보와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푸조가 지난달에 이어 이달 다시 맞붙었다. 판매 확대를 위해 볼보는 전국 시승행사를 기획했으며, 푸조는 차량 할인 판매 등 판촉 행사를 실시하는 것이다. 마케팅 방법은 다르지만 목적은 같은 셈이다.

1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는 올해 1∼5월 모두 4358대를 팔아 전년 동기(3463대)보다 판매가 25.8% 급증했다.

볼보 신형 XC90.
볼보 신형 XC90.
반면, 푸조의 한국 공식 수입사인 한불모터스(대표이사 송승철)는 같은 기간 30.3%(1987대→1384대) 판매가 크게 줄었다. 이기간 국내 수입차 판매는 8만9928대로 23%(2만6870대) 감소했다.

이를 감안해 볼보코리아는 내달 28일까지 전국 23개 전시장을 통해 자사의 최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90 시승 이벤트를 실시한다.

시승 신청은 볼보코리아 사이트을 통해 가능하고, 시승을 마친 고객은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1만원)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볼보코리아는 시승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포시즌스 호텔 기프트 카드(1등 1명, 50만원), 신세계 상품권(2등 3명, 10만원) 등도 제공한다.

볼보코리아 관계자는 “ 한국 고객은 이번 시승을 통해 볼보의 인간 중심 철학을 대표하는 XC90의 최첨단 안전 기술과 편의사양,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의 감성품질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해 올해 볼보 1만대 판매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신형 푸조 508. 사진=한불모터스
신형 푸조 508. 사진=한불모터스
한불모터스는 이달 푸조 구입 고객에게 최대 530만원의 신차 교체 지원금을 지급한다. 국산차와 수입차 보유 고객이 차량을 중고차로 판매하거나, 폐차하고 푸조를 새로 구입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차량은 3008 GT 라인과 508 GT 라인으로 각각 500만 원과 530만 원의 신차 교체 지원금을 지원한다. 수량은 각각 150대와 100대 한정이다.

한불모터스 측은 “이달 이들 차량 구매 고객은 5년·10만㎞ 지정 소모품 지원과 엔진오일과 오일필터, 에어필터 등 관련 소모품 7회 무상 교체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 정수남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