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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현대車, 2021년 호주서 전기배터리 구동 픽업 트럭 출시…도요타 프라도와 '맞불'

기사입력 : 2018-12-15 20:04 (최종수정 2018-12-2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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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싼타크루즈 픽업트럭.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싼타크루즈 픽업트럭. 사진=현대자동차
[글로벌모터즈 길소연 기자] 현대자동차가 3년 뒤 호주에서 전기배터리 구동 픽업트럭을 선보인다.

29일 외신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현재 5인승 듀얼캡 구조의 소형 픽업트럭을 준비 중이다. 오는 2021년 출시 될 예정인 이 픽업트럭은 배터리를 충전해 모터로 구동되는 전기차로 출시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현대차의 새 픽업트럭이 실용적인 택시기능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디자인이나 옵션 등은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 2015년 북미국제오토쇼에서 공개한 '싼타크루즈' 콘셉트의 디자인을 최대한 살려 양산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싼타크루즈는 정통 픽업 스타일을 갖추면서도 수어사이드 도어 등 독특하게 설계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수어사이드 도어는 자동차 앞문과 뒷문이 서로 마주보며 열린다. 드나들기가 편하지만 공간이 협소하면 승하차가 불편한 점이 단점이다.

또한 최고출력 190마력의 2리터 디젤엔진을 사용했으며 비교적 작은 적재함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가변 확장형 적재함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자동차는 그동안 픽업트럭 개발과 관련해 공식적인 언급이 없다가 지난해 5월 현대차 호주법인에서 개발 소식을 전해 신차 출시를 가시화했다.

앞서 스콧 그랜트 현대자동차 호주법인 총괄은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픽업트럭 연구개발을 진행중인 것이 맞다”면서 "출시는 2020년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그는 또 "현대차의 새 픽업트럭은 포드 레인저, 홀덴 콜로라도, 토요타 하이럭스 등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서는 쌍용차 코란도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가 판매 중이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 길소연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