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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자율 주행 자동차 어디까지 왔나?

기사입력 : 2017-09-1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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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자율주행차량 솔루션.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삼성전자가 자율주행차량 솔루션 개발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은 지난 3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시험운행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을 구동하기 위해 유럽 자율주행 솔루션 업체인 TTTech를 전략적 파트너로 선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자율주행 보조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로 오스트리아 기업 TTTech를 선택하고 관련 계약을 사실상 완료했다. 삼성전자는 계약 내용을 1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공식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무인자율주행과 무인주차 관련 혁신적인 기능 구현을 위한 솔루션 개발에 상호 협력한다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TTTech는 유럽의 폭스바겐과 아우디, 볼보, 닛산 등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과 공동으로 자율주행을 위한 운전보조시스템을 공급하거나 공동 개발하고 있다.

TTTech는 시간 기반 기술(Time-Triggered Technology) 및 모듈형 안전 플랫폼 기반의 네트워킹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 기업으로 자동차, 항공, 특수 차량(오프-하이웨이용 차량), 에너지 생산, 철도, 공장 자동화 등 폭넓은 산업 분야에 관련 기술을 적용해 오고 있다.

TTTech는 전 세계에 5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7500만유로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자율주행차 사업 추진 발표 이후 관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조원에 하만을 인수하면서 자율주행차 사업은 본격화됐다. 지난 4월 계열사 간 전장사업 협업 강화를 위해 ‘시너지그룹’을 신설하기도 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한국에 이어 미국에서 국토교통부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등 정부당국으로부터 각각 자율주행차 시험운행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애플, 구글 등 글로벌 IT기업과 함께 자율주행차 경쟁을 하게 됐다. 현재까지 캘리포니아 주 자율주행차 시험기업 승인을 받은 회사는 구글, 애플, 테슬라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TTTech과의 협력을 통해 어떤 성과를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고 말했다.


김대훈, 유호승 기자 bigfire28@g-enews.com 김대훈,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