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테슬라 전기차 기술, 도요타와 폭스바겐보다 6년 앞서"
2020.02.18 13:28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만드는 전기차의 기술 수준을 분해 방식을 통해 조사한 결과 일본 최대 자동차업체 도요타와 독일 최대 자동차업체 폭스바겐보다 6년이나 앞섰다는 평가가 나왔다. 17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분해 조사를 한 곳은 니혼게이자이신문(일본경제신문)의 자회사로 경제경영전문지 닛케이비즈니스를 발행하는 닛케이BP이고 분해 대상은 테슬라의 보급형 순수전기차 ‘모델 3’이다. 닛케이BP의 조사팀이 테슬라 전기차가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기술 수준을 확실히 제쳤다고 평가한 분야는 전기 배터리를 비롯해 전기차에 적용되는 각종 전자부품이다. 이는 미국의 자동
GM, 수익성 제고 위해 글로벌 사업전략 구조조정
2020.02.17 17:50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GM이 수익성이 떨어지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단계적으로 철수하는 대신 미국과 중국 시장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글로벌 사업을 조정한다. 17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디비아 수리야데바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5일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가진 설명회에서 수익성 제고 차원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글로벌 사업을 구조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GM은 이같은 방침에 따라 영업, 디자인, 엔지니어링 등과 관련한 호주와 뉴질랜드의 사업부를 점차적으로 축소하고 특히 호주의 홀덴 공장은 내년까지 문을 닫기로 했다. 아시아에서는 태국 공장을 중국 창청자동차에 올해 말까지 넘기기로 했다.
獨 법원, 테슬라에 "기가팩토리4 부지서 나무 베지 말라"
2020.02.17 10:32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기가팩토리4’를 신축할 부지로 마련한 독일 수도 베를린 외곽의 숲에서 나무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독일 법원이 나무 베는 일을 멈추라는 처분을 테슬라에 내렸다. 17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를린·브란덴부르크 고등행정법원은 16일 브란덴부르크주 그룬하이데(Gruenheide)에 위치한 기가팩토리4 공장부지의 일부 구간에서 진행되고 있는 나무제거 작업을 중단할 것을 테슬라에 명령했다. 독일 법원의 이같은 조치로 생태계 파괴와 상수도 오염 등 환경 문제를 내세워 기가팩토리4 반대 시위를 해온 지역주민과 환경단체들의 주장에 힘이 실리게 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베트남, '베트남과 중국 영토 못가리는' 수입차 내비게이션에 철퇴
2020.02.14 23:02
중국이 일방적으로 선언한 ‘남중국해 9단선’이 나오는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탑재된 외국차를 베트남에 수입하는 업체에 수입권한을 중지하거나 나아가 박탈하는 제재가 가해진다. 남중국해 9단선이란 남중국 해상에 가상의 선 9개로 중국은 이 구단선을 근거로 남중국해 수역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13일(이하 현지시간) 베트남 온라인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이 같은 내용의 제재 방침을 지난 12일 밝혔다. 이 제재는 판매 이외의 목적으로 수입차량을 들여오는 경우에도 적용된다. 이 방침은 9단선을 검색 결과에서 보여주는 내비게이션이 달린 차량이 적발될 경우 수입상에 대해 6개월간 수입
폭스바겐·다임러, 칠레 '아타카마 리튬광산' 개발 나서나
2020.02.13 10:35
리튬은 전기차의 핵심부품인 리튬배터리(2차전지)의 원료. 탄소배출 규제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리튬 수급도 갈수록 빡빡해지고 있다. 탄소배출 규제를 주도하고 있는 유럽의 관련업체들에겐 더 시급한 문제다. 독일 최대 자동차업체 폭스바겐과 메르세데스-벤츠가 속한 2위 업체 다임러가 칠레의 리튬광산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유다. 로이터통신은 두 업체가 칠레 북부에 있는 아타카마 염호(소금 호수)에 대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지역의 자연 생태계를 해치지 않으면서 지속가능하게 리튬 원료를 공급받을 수 있는지를 미리 따져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기아차, 유럽 판매량 사상 첫 50만대 돌파
2020.02.02 14:50
기아자동차의 유럽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50만대를 돌파했다. 1일(이하 현지시간)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해 유럽시장에서 전년보다 1.7% 증가한 50만2845대를 팔았다. 기아차가 유럽에 상륙한 지난 1991년 이후 최고 기록이다. 이에 따라 기아차의 유럽 시장점유율도 11년째 증가세를 보인 끝에 사상 최고인 3.2%로 올랐다. 에밀리오 헤레라 기아차 유럽지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필리핀 자동차전문매체 카무디(Carmudi)와 인터뷰에서 "신세대 전기차를 처음으로 도입했고 새롭게 파생된 모델과 구동장치들을 일부 주력 모델을 대상으로 적용해 출시했다는 점에서 2019년은 기아차에게 중요한 한해였
[글로벌-Biz 24] 메르세데스-벤츠, 순수 전기트럭 ‘e코닉’ 개발
2020.01.22 09:20
메르세데스벤츠가 순수 전기트럭 ‘e코닉(Econic)’을 새로 개발했다.21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e코닉이라는 완전 순수 전기트럭의 개발을 최근 마쳤다면서 “내년부터 고객사 운송업무에 투입해 시범운행한 뒤 222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코닉의 제원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폐기물 운반을 비롯한 도심 관련 운송업무에 적절한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인사이드EV는 전했다. e코닉은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 2018년 세계 최초로 발표한 상용 순수 전기트럭 ‘e악트로스(eActros)’의 후속 모델이다. e악트로스는 독일과 스위스에서 지난 1년여 동안 시범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