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CEO, 보건당국 불허에도 프리몬트공장 조업 재개 강행
2020.05.12 11:19
“누군가 체포돼야 한다면 나를 잡아 가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있는 테슬라 조립공장의 재가동을 선언하면서 결연하게 던진 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확산 차단을 위해 캘리포니아주에 내려진 자택 대기령 때문에 지난 3월 23일 이후 닫혀있던 프리몬트 공장을 다시 가동하는 문제를 놓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프리몬트 공장을 관할하는 알라메다 카운티가 정면 대결로 치닫고 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11일 오후 올린 트윗에서 “알라메다 카운티의 입장과는 상관없이 테슬라 프리몬트 공장이 오늘
日 마쓰다車, 대형 은행들에 총 28억달러 구제금융 신청
2020.05.10 14:1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적자로 일본의 마쓰다 자동차가 총 28억 달러(약 3조4000억 원) 규모의 대출을 일본 3대 시중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들에 신청했다. 9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쓰다가 대출을 신청한 곳은 일본 최대 금융그룹인 미쓰비시UFG 금융그룹,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그룹, 미즈호파이낸셜그룹 등 3대 시중은행과 국책은행인 일본개발은행, 일본 최대 신탁은행인 미쓰이스미토모 신탁그룹 등 총 5곳이다. 이들 가운데 이미 마쓰다에 대출을 해온 금융기관은 상환 연기를 해준 상태이며 나머지 기관들은 신규 대출 신청을 승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의 확인 요청에 대해 마
테슬라 직원 절반 이상 "머스크 CEO 트윗, 회사에 도움 안돼"
2020.05.08 16:33
테슬라 직원의 절반 이상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트윗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봉쇄령 조치를 강하게 비난하는 트윗을 올리는 등 트위터를 이용해 일상적으로 글을 올리는 행위에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회원 300만 명 이상을 자랑하는 채용정보 전문사이트 블라인드가 테슬라에 다니는 회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최근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53.7%가 테슬라의 소셜미디어 활동이 회사에 해를 끼친다는 의견을 보였다. 또 머스크 CEO 개인에 대한 의견을 묻는 항목에서는 응답자의 43.4%는 머스크를 천재, 잘못 알려진 인물, 인
테슬라 오토파일럿, '사각지대 자전거'까지 잡아낸다
2020.05.05 16:46
전기차 테슬라의 자율주행 모드인 오토파일럿은 도로주행 중 운전자가 쉽게 발견하기 어려운 상황에 있는 자전거도 잡아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이하 현지시간) 전기차전문매체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 3를 소유한 미국 유튜버 더티 테슬라는 이날 미시건주 하틀랜드의 좁은 2차선 지방도로를 달리다 앞에서 주행하던 차량에 가려 보이지 않던 자전거를 오토파일럿 기능 덕분에 발견해 위험한 상황이 전혀 연출되지 않았다는 내용의 영상을 올렸다. 운전자는 앞에서 자전거가 갓길을 달리고 있었음에도 거리도 멀었고 장애물까지 있어서 시각적으로 발견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오토파일럿이 먼저 자전거를 알아채고 경고음
테슬라 순수전기트럭 세미, 내년부터 고객인도 예정
2020.05.02 08:03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순수 전기트럭 '테슬라 세미(Tesla Semi)'의 고객 인도 시점이 당초 계획보다 2년가량 지연돼 내년 이후가 될 예정이라고 일렉트렉 등 미국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는 테슬라 세미의 양산이 내년 이후에 이뤄질 계획이라고 지난달 29일 공식 발표했다. 테슬라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충격파 속에서도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은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테슬라 세미를 제외한 모든 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테슬라는 당초 지난 2017년 11월 테슬라 세미를 처음 공개하면서 2019년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으나 지난 1월에
머스크 테슬라 CEO, 4000억 '돈방석 앉기' 초읽기
2020.04.30 13:2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주식시장에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돈방석에 앉는 일이 초읽기에 들어갔다.30일 미국 금융시장 전문 매체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두 달 안에 머스크가 3억 4600만 달러(약 4000억 원)의 돈방석에 앉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머스크는 2018년 1월 고정급여 대신 성과에 따라 주식을 지급받는 CEO 계약을 맺었다. 12단계로 이뤄진 조건을 하나씩 달성할 때마다 그에 따라 주식으로 보상을 받는 방식이다. 머스크 CEO는 테슬라 시가총액이 6개월의 동안 1000억 달러(약 116조 원) 증가할 때마다 테슬라 17
테슬라 모델3 '룸미러에 달린 카메라' 정체는?
2020.04.13 15:20
테슬라 모델3의 룸미러에 달린 카메라의 정체가 마침내 밝혀졌다. 12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이 카메라는 테슬라 전기차 자율주행 모드로 달릴 때 승객의 동태를 살피기 위한 ‘실내 확인용 카메라’라는 사실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서 밝혔다. 일렉트렉은 모델3가 출시된 지 3년이 거의 됐고 룸미러 위에 있는 카메라의 정체를 둘러싼 관측이 그동안 무성했으나 정체가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머스크 CEO는 이날 테슬라 마니아가 모델3 룸미러 상단 카메라의 정체에 관해 추측하는 내용의 트윗을 올리자 “맞다”고 답했다. 이 테슬라
머스크 테슬라 CEO, 사이버트럭 최상위 모델 '플레이드' 명명
2020.04.10 16:39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야심차게 개발한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최상위 모델명이 ‘플레이드(Plaid)로 명명됐다. 10일 IT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사이버트럭의 최상급 버전의 이름을 이같이 소개했다. 테슬라 측도 플레이드 사이버트럭의 구체적인 사양을 공개했다. 플레이드 사이버트럭이란 명칭이 붙은 이유는 테슬라의 최신 트라이-모터(Tri Motor AWD)가 장착된 '플레이드' EV 파워트레인을 탑재했기 때문이다. 머스크가 사이버트럭의 최상위 모델 명칭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테슬라가 밝힌 플레이
포드, 브라질·아르헨티나서 의료진용 안면 보호대 5만개 생산
2020.04.03 11:53
미국 포드자동차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 있는 공장에서 미국의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방역현장에서 뛰고 있는 의료진에 기부하기 위한 페이스실드(안면보호대) 5만개를 생산한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안면보호대를 비롯한 개인용 보호장비 부족사태가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특히 포드차는 브라질 정부가 코로나19 관련 의료품, 의료장비, 개인보호 장비 등의 부족 사태에 대비해 미국과 중국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브라질내 구식 인공호흡기 생산시설의 복구 작업을 지원하는 일을 다른 제조업
중고 전기차시장서 테슬라 몸값 '부동의 1위'
2020.03.25 10:06
독일 중고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몸값이 굴지의 독일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전문매체 클린테크니카는 24일(현지 시각) 독일의 중고차 시장에서 거래되는 순수전기차 가운데 테슬라 매물이 아우디, BMW, 다임러, 포르쉐 등 경쟁사 전기차에 비해 압도적으로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독일 자동차청(KBA)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중고차 시장에서 매물의 공급이 적다는 것은 몸값이 그만큼 높다는 뜻이라며 클린테크니카는 이같이 전했다. 클린테크니카가 인용한 KBA의 집계 내용은 중고 순수전기차 부문으로 최근 출시된 2020년형 모델들로 테슬라 모델 S·모델
페라리, FAC 등 자동차업계, 인공호흡기 생산 지원 나선다
2020.03.20 18:05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9일(이하 현지시각) 중국보다 많은 3000명을 넘어서는 등 유럽에서 감염자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면서 인공호흡기 확보 전쟁이 벌어진 것과 관련해 자동차 업계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나섰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20일 전했다. 이탈리아 자동차업체 '페라리'와 이탈리아 피아트와 미국 크라이슬러의 합작법인인 '피아트크라이슬러(FCA)'가 이탈리아 최대 인공호흡기 제조업체 시아레 엔지니어링과 인공호흡기 생산 지원 방안을 놓고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지안루카 프레지오사 시아레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 인터뷰에서 자동차 제조와 인공호흡기
테슬라 모델 Y, 예상보다 6개월 일찍 고객 인도...머스크 "빅 히트 될 것"
2020.03.17 13:34
모델3에 이은 실용 보급형 SUV 모델로 관심을 끈 테슬라 모델 Y가 고객들에게 인도되기 시작됐다고 더버지 등 미국 언론들이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이는 지난해 3월 첫 모습을 드러낸 지 1년 만이다. 테슬라가 지난해 3월 모델 Y를 처음 발표했을 때 2020년 가을 정도부터 출고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힌 것을 감안하면 인도 시점이 6개월 정도 크게 앞당겨진 것이어서 소비자들과 관련업계가 놀라는 표정이라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 IT전문매체 일렉트렉과 더버지 등에 따르면,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모델 Y가 생산라인을 나와 전 세계 곳곳에서 시험받는 동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 트위터 계정에 16일 공개했다
게리 존스 전 전미자동차노조 위원장, '노조자금 횡령' 혐의로 기소돼
2020.03.06 10:51
게리 존스 전 전미자동차노조(UAW) 위원장이 노조위원장으로 재직하면서 노조 자금 100만 달러(약 12억 원) 이상을 횡령한 혐의로 5일(현지시각) 기소됐다.UAW는 미국 자동차 산업을 대표하는 노동조합으로 미국노동총연맹산업별조합회의(AFL-CIO)와 함께 미국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AFL-CIO가 모든 산업별 노동조합을 아우르는 조직인 반면 UAW는 자동차, 헬스케어, 카지노 게임, 항공 우주산업 등에 종사하는 노동자들로 구성된 산업별 노조다. 이날 뉴욕타임스(NYT)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존스 전 위원장의 혐의는 미국 사법당국이 UAW 지도부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포착됐다. 이번 사건은 향후 UAW의 진로에
중동 두바이에 초고성능 '하이퍼카' 생산기지 생긴다
2020.02.26 16:45
영화 '분노의 질주7'에 등장해 자동차 마니아들의 눈길을 끌었던 '라이칸 하이퍼스포트(Lykan Hypersport)' 같은 초호화판 하이퍼카(초고성능차)를 생산하는 공장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들어선다. 2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라이칸 하이퍼스포트를 만든 두바이의 스포츠카 제조업체 W모터스는 두바이 실리콘오아시스 자유무역지대에서 하이퍼카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공장 'W모터스 캠퍼스'를 지난달 착공했다. 공장이 완공되면 올해 말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는 게 W모터스의 계획이다. 지난 2012년 W모터스를 창업한 레바논 출신의 랠프 데바스 최고경영자(CEO)는 CNN과 인터뷰에서 "누군가는 시작했어야 할 사업
현대차, ‘메이드 인 인디아’ 전기차 생산체제 구축 잰걸음
2020.02.25 13:20
현대자동차가 인도산 전기차로 거대한 인도 시장을 공략하는 현지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잉크42, 이코노믹타임스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인도 모디 정부가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위한 ‘메이드 인 인디아’ 정책을 의욕적으로 시행하고 있고 전기차 완성차에 대한 수입관세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발맞춰 인도에서 현대 전기차 생산을 위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현지 부품 협력업체들과 전 방위적으로 협의를 벌이고 있다. 인도 정부는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전기차 생산 장려를 위해 대규모 재정을 투입하는 국가전기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