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이어 브리지스톤 출신까지… 넥센타이어 R&D 날개 ‘활짝’
2020.07.28 12:55
넥센타이어가 세계적 타이어 회사 브리지스톤 출신 임원을 영입하며 연구개발(R&D) 날개를 활짝 펼친다. 넥센타이어는 27일 모리타 코이치(사진) 전(前) 브리지스톤 중앙연구소장을 미래기술연구소 소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모리타 신임 소장은 브리지스톤에서 30년간 기술 개발과 연구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해 온 인재로 평가받는다. 그는 브리지스톤 타이어 재료개발부 유닛 리더와 연구1부장을 거쳐 중앙연구소장, 이노베이션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그는 재직 중 ‘변성 폴리머를 이용한 재료 나노 기술 제어와 타이어 개발’ 성과로 일본 문부과학대신 표창 과학기술상을 받기도 했다. 모리타 소장은 넥센타이어 부사장급인
테니스 랭킹 2위 라파엘 나달, 기아차와 21년 ‘특별한 인연’
2020.07.27 00:33
기아자동차와 스페인 출신 테니스 세계 랭킹 2위 라파엘 나달 선수의 특별한 인연이 화제다. 기아차는 24일(현지시간) 나달 선수와 5년간 후원 계약을 연장하는 온라인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인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을 고려해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한 가상 행사로 열렸다. 서울 서초구 기아차 본사와 스페인 마요르카를 실시간으로 연결한 온라인 조인식에서는 나달 선수의 서브와 상대방 공 받아치기를 비롯해 각종 묘기가 중계됐다. 이날 후원 연장에 따라 나달 선수는 오는 2025년까지 기아차와 파트너십을 유지한다. 지난 2004년 첫 후원 계약 체결 이후 21년 연속 기아차 홍보대사로
FCA코리아 사장, 직원 폭행과 성적 발언 '국민청원글 논란'
2020.07.24 23:29
파블로 로쏘 피아트크라이슬러(FCA)코리아 사장(사진)의 성적 언행과 폭행, 폭언을 처벌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물이 올라와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해당 게시물 작성자는 지난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미국 SUV 자동차 브랜드 Je*p 한국 법인 FC* Korea 대표이사의 성범죄와 폭행, 폭언을 처벌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작성 내용에 따르면 FCA코리아 파블로 로쏘 대표이사가 남성 직원들에게 어느 여직원을 좋아하는지, 어느 여직원과 성관계를 가지고 싶은지 대답하게 하고 자신도 어느 여직원과 성관계 하고 싶은지 여러 차례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사무실에서 직원의 뺨을 때리고 머리를 때리고 막대
쌍용차 예병태호(號), 3천만원대 자동차 틈새상품 ‘눈에 띄네’
2020.07.24 23:16
예병태(62) 대표가 이끄는 쌍용자동차가 3000만 원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선보여 SUV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최근 모습을 드러낸 3000만 원대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이하 다이내믹 에디션)이 그 주인공이다. 다이내믹 에디션은 쌍용차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렉스턴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렉스턴의 고급스러운 실내와 개방형 적재함의 편의성, 그리고 오프로드(험로) 주행의 짜릿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쌍용차는 서스펜션(현가장치) 등 하체를 크게 바꿨다. 호주 수출용 사양 ‘다이내믹 서스펜션’을 장착해 전고를 10mm 높이고 주행 조건에 따라 차동기어를 제어하는 ‘로킹 디퍼런셜(L
겹악재 뚫고 ‘질주’ 시동 건 혼다, ‘뉴 CR-V 터보’ 출시
2020.07.24 03:26
혼다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CR-V’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한일관계 악화 등 겹겹이 쌓인 악재를 뚫고 질주할지 주목된다. 혼다코리아는 23일 CR-V 부분변경 모델 ‘뉴 CR-V 터보’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지난 2017년 5세대 CR-V를 선보인 지 3년 만이다. CR-V는 ‘어코드’와 함께 혼다의 간판 차종이다. 1995년 글로벌 시장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후 160개국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 시장조사 업체에 따르면 지난해 CR-V는 미국에서 21만 대가 팔리며 ‘톱5’에 올랐다. CR-V는 국내 출시로 기대감을 모았지만 2018년 5월 녹이 발생하는 문제로 판매가 중단됐다. 이후 한일 경제
현대차, K-방역·신차효과 덕분에 내수가 살렸다
2020.07.24 03:24
현대자동차 2분기 성적표는 전형적인 ‘국내파’였다. 국내와 해외 실적이 완벽하게 엇갈린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국면에서 성공적이라 평가받는 ‘K-방역’과 함께 올해 출시한 신차가 꾸준히 호응을 얻어 저조한 해외 실적과 대조를 보였다. 23일 발표된 현대차 잠정 실적에 따르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대비 크게 악화했다. 현대차 2분기(4~6월) 연결 기준 매출은 21조 8590억 원, 영업이익은 5903억 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8.9%, 영업이익은 52.3% 급감했다. 1분기 대비로는 각각 13.7%, 31.7% 감소한 수준이다. 현대차는 이날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2020년 2분기 경영 실
코로나19에 맥 못 춘 현대차, 2분기 매출·영업이익 ‘급감’
2020.07.24 03:23
현대자동차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대비 크게 줄어들었다. 23일 발표된 현대차 잠정 실적에 따르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1조 8590억 원, 영업이익은 5903억 원이다. 현대차는 이날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2020년 2분기 경영 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8.9%, 영업이익은 52.3% 급감했다. 1분기 대비로는 각각 13.7%, 31.7% 감소한 수준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본격 확산에 따른 주요 시장의 이동 제한 조치 시행, 공장 가동 중단 등 영향으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지난해 2분기보다 크게 줄며 판매 및 영업이익이
폭스바겐·포드, SK이노 논란에도 "LG화학 싫어" 외친 까닭은
2020.07.22 17:38
포드 자동차와 폭스바겐의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에 '적신호'가 켜졌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하 SK이노)이 미국에서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관련해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LG화학과 SK이노 소송전은 2017년 LG화학 직원 5명이 SK이노로 이직하면서 시작됐다. LG화학은 지난해 4월 SK이노를 상대로 2차 전지에 관한 영업비밀을 침해 당했다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 2차 전지는 방전 후 재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로 스마트폰이나 전기차에 쓰이는 리튬 이온 전지가 대표적이다. ITC는 올해 2월 SK이노에 ‘조기 패소’ 판결했으며 현재 SK이노의 이의
'테슬라 비켜'...이재용-정의선 미래 모빌리티 석권 '남양결의'
2020.07.22 06:00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50)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21일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시장을 석권하기 위한 '남양결의'를 다짐했다. 이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경영진은 이날 경기도 화성에 있는 현대기아차 남양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정 수석부회장 등 현대차그룹 경영진과 만났다. 이 부회장과 정 수석부회장의 이날 회동은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다. 업계에서는 두 사람의 만남이 차세대 친환경차,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등 '미래 먹거리'로 여겨지고 있는 전 세계 모빌리티(이동수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동맹의 서막'으로 평가한다. ◇이재용-정의선, '현대차 핵심시설'에서 모빌리티 협력방안 모색 이날 두 기업 총
아우디, 전기차 대세에 'e-트론' 앞세워 산뜻한 출발
2020.07.21 16:10
전기차 시대에 발맞추기 위한 아우디 행보가 심상치 않다. 아우디 최초의 순수 전기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트론’이 흥행 가도를 달리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21일 아우디에 따르면 e-트론은 올해 상반기 1만7641대가 팔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8% 급증한 것으로 글로벌 대형 전기 SUV 차급 중 최다 판매라는 위엄을 달성했다.특히 e-트론은 북유럽 전기차 선진국 노르웨이에서 모든 승용차 모델 중 가장 많이 판매됐다. 노르웨이에서 상반기에 판매된 아우디 브랜드 차량 가운데 e-트론 비중은 92%에 달한다. 아울러 아이슬란드와 스웨덴에서도 각각 93%, 12%의 판매 비율을 기록해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이재용 향한 정의선의 러브콜 ‘눈에 띄네’
2020.07.21 00:47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50)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다시 만날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21일 경기 화성시 현대차 남양기술연구소를 찾아 정 수석부회장과 회동한다. 두 사람이 지난 5월 13일 삼성SDI 천안사업장에서 만나 전기차 사업을 논의한 지 약 2개월 만이다. 21일 회동은 이 부회장이 정 수석부회장을 답방하는 모양새가 될 전망이다. 첫 번째 회동은 이 부회장이 삼성에서 개발 중인 전고체 배터리를 소개하는 자리였다. 전고체 배터리는 전기차에 적합한 차세대 배터리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지난 3월 1회 충전으로 800km 이상 주행할 수 있고 100
한국타이어 브랜드 개편, 타이어도 ‘입맛 따라’
2020.07.20 17:45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타이어 제품명을 성능과 용도에 따라 알기 쉽게 바꿔 깐깐해진 소비자 입맛을 맞춘다. 한국타이어는 20일 새로운 타이어 제품 묶음을 이름만 보고 성능과 특성을 파악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한국타이어는 효율적 상품 브랜드 전략을 수립해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고객 중심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한국타이어가 운용 중인 브랜드는 △프리미엄 초고성능 브랜드 ‘벤투스’ △합리적 가격의 고성능 브랜드 ‘키너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용 ‘다이나프로’ △겨울용 타이어 ‘윈터아이셉트’ △가격 대비 만족감이 높은 ‘스마트’ △경트럭 및 밴 전용 타
‘와이파이 에디션’ 없다, 현대차 노조 이유 있는 변신
2020.07.20 10:10
‘강성 노조’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여겨졌던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최근 달라졌다.현대차 노조(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는 이달 들어 경북 경주에서 대의원 교육 수련회를 진행하면서 미국 전기자동차 테슬라의 최신차종 ‘모델3’ 시승을 진행 중이다. 노조는 조합원을 대표하는 대의원들에게 자율주행 전기차를 직접 몰아보라고 한 것이다.이에 앞서 현대차 노조는 6월 24일 ‘품질 혁신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당시 하언태 현대차 사장은 “품질에는 노사가 따로 없다”고 말했고 이상수 노조 지부장은 “품질 향상을 통한 고객 만족이 곧 우리의 고용”이라고 화답했다. 이밖에도 현대차 노조는 내부 소식지 등
기아차, 최신형 고급버스 '그랜버드' 1호차 전달
2020.07.17 18:31
기아자동차가 최근 출시한 고급 대형버스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의 첫 번째 출고 차량이 고객에게 인도됐다. 기아차는 지난 16일 경기 평택 관광버스 업체 '뉴부자관광' 차고지에서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 1호차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윤승규 기아차 B2B사업실장(상무)과 원동호 뉴부자관광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윤 상무는 “기아차는 (길이) 12.5m급 버스를 국내 최초로 출시하는 등 항상 새로운 도전으로 대형버스 시장을 이끌어왔다”라며 “최첨단 미래 버스가 갖춰야 할 부분들을 찾아내고 이를 실현하는 도전을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13년 만에 선보인 신형 대형버스 모델 그랜버
기아차, '텔루라이드' 즐거운 비명...美 조지아 공장 '풀가동'도 벅차
2020.07.17 18:30
기아자동차가 최근 미국에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세계 완성차 공장이 셧다운(가동 중단) 등 여파에 시달리고 있지만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텔루라이드'를 생산하는 기아차 미국 조지아 공장만큼은 무풍지대다. 텔루라이드는 기아차가 북미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대형 SUV다. 기아차는 미국 조지아주(州) 웨스트포인트 공장에서 현재 텔루라이드를 생산 중이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기아차는 조지아 공장에 3교대 근무를 실시해 텔루라이드 생산량을 2배 가까이 늘렸다. 기아차가 처음 계획한 올해 생산량은 6만 대였지만 목표치를 10만 대로 크게 높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