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소유·공유보다 '가치'…렌탈산업 화두 제시
2021.01.19 18:26
국내 1위 렌터카 회사 롯데렌탈이 가치 창출과 고객 중심, 친환경을 핵심 전략을 통해 종합 렌탈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한다.롯데렌탈은 지난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롯데렌탈은 올해 렌탈산업 화두로 '가치경제'를 제시하고 '밸류 업(VALUE UP)'을 전략으로 삼는다.김현수 롯데렌탈 사장은 "올해를 가치경제 원년으로 삼아 롯데렌탈만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으로 고객 사용 과정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친환경 트렌드를 선호해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리더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롯데렌탈에 따르면 가치경제는 최근 렌탈업계가 주목한 공유경제와 구독경제를 넘어 이용자
르노삼성 XM3, "새차증후군 걱정 뚝" 실내 공기질 '만점'
2021.01.19 13:13
르노삼성자동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가 '새차증후군' 없는 차로 인정받았다.르노삼성차는 최근 국토교통부 '신차 실내 공기질 조사'에서 전 항목 기준치를 만족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국내에 출시된 7개 차종을 대상으로 내장재와 시트 등에서 뿜어져 나오는 유해물질이 얼마나 되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진행됐다.XM3는 이번 검사에서 8개 유해물질 항목 가운데 톨루엔과 벤젠, 자일렌, 아세트알데하이드 등 4개 물질이 대상 차종 중 가장 적게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나머지 폼알데히드와 에틸벤젠, 스티렌 등 물질도 권고 대비 낮은 검출량을 보였다.차내 유해물질은 심하면 구토와 현기증을 유발할 뿐 아니라 알
현대차, 실구매가 3000만 원 초반까지 낮아진 2021 넥쏘 출시
2021.01.18 13:38
현대자동차가 실구매가를 3000만 원 초반대까지 낮춘 수소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021 넥쏘'를 출시해 탄소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든다는 탄소중립 실현에 한 발 다가선다.현대차는 18일 상품성을 강화한 신형 넥쏘 판매가격을 125만 원 내려 새롭게 출시한다고 밝혔다.2021 넥쏘는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계기판)와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물 배출 기능, 우적(빗방울) 감지 와이퍼, 앞좌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장애물 감지) 등 안전·편의사양을 전 트림(등급) 기본 적용했다.물 배출 기능은 수소를 전기로 전환할 때 발생한 물을 머플러를 통해 밖으로 빼주는 기능이다.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적용 전 가격은 개별소비
2026년 美에 현대차 UAM 날아오른다…'新모빌리티' 급물살
2021.01.17 14:43
현대자동차가 추진하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이에 따라 오는 2026년이면 수직 이착륙 무인 항공기가 미국에서 화물을 실어나를 전망이다.신재원 현대차 UAM사업부장(사장)은 지난 13일 모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신재원 사장은 "(UAM)사업을 제대로 해날 수 있는 회사는 현대차그룹뿐"이라며 "한국·미국 등 전국 물류센터를 거점으로 오가는 UAM 기체를 2026년 상용화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미국 항공우주국(NASA) 출신인 신 사장은 지난 2019년 9월 현대차에 입사했다. 당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직접 러브콜(입사 제의)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UAM은 활주로 없이 수직
이동걸 "無쟁의 각서 쓰라"…11년간 무분규 쌍용차 노사 '황당'
2021.01.16 11:16
"두 가지 조건의 각서가 없다면 사업성 평가와 더불어 산업은행은 단돈 1원도 지원하지 않겠다."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지난 12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쌍용자동차를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쌍용차 채권단의 주요 은행 KDB산업은행 수장 이 회장이 언급한 '두 가지 조건'이란 현재 1년인 임금교섭 주기를 3년으로 늘리고 흑자를 내기 전까지 쟁의행위를 하지 말라는 얘기다. 강도 높은 수위 만큼이나 해당 발언은 논란에 휩싸였다. 내부에서는 "너무한 것 아니냐"라는 반응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15일 이 회장 발언에 대해 "지원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직원들로서는 서운할 수 있는 얘기"라고 전했다.쌍용차는
'車' 뗀 기아,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DNA 바꾼다
2021.01.15 11:38
"가성비 좋은 차", "딱히 기업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는다"…전 세계인들이 기아자동차를 향해 쓴소리 던지자 기아차가 '변화'로 답했다.기아자동차는 사명에서 '자동차'를 떼고 '기아'로 간판을 바꿨다. 기아는 외양뿐 아니라 기업 DNA(유전 물질)를 바꿔 종합 모빌리티(이동수단) 기업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할 계획이다.기아는 15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뉴 기아 브랜드 쇼케이스'를 통해 새 사명과 슬로건(구호)을 발표했다.◇ '쓴소리' 달게 삼킨 송호성 사장 "변화가 시작됐다"송호성 기아 사장은 이날 본격적인 발표에 앞서 고객, 전문가 등 다양한 글로벌 이해관계자들로부터 받은 '기아차에 대한 생각'을 소개했다.세계인들은 "
현대차 코나, 이번엔 2.0 가솔린…국산차 '최다 라인업'
2021.01.15 11:37
현대자동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코나'가 2.0리터 가솔린 모델을 추가해 국산차 가운데 가장 많은 라인업(제품군)을 갖췄다.현대차는 14일 스마트스트림 2.0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무단변속기(IVT)를 탑재한 더 뉴 코나 2.0 가솔린 모델을 출시했다.코나 2.0 가솔린 차량은 최고출력 149마력, 최대토크 18.3kg·m를 발휘한다.동력 성능 수치는 기본 모델 1.6 가솔린 터보보다 낮지만 자연흡기 엔진 특유의 부드러운 주행 질감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7.0kg·m를 낸다.가격은 2.0 가솔린 모델이 약 70만 원가량 저렴하다. 개별소비세 3.5% 기준 트림(등급)별 가격은 ▲
위기 속 빛난 韓 자동차 산업, 지난해 세계 5위 탈환...내수 역대 최다
2021.01.14 17:14
한국이 지난해 자동차 생산량 기준 세계 5위를 되찾았다. 또한 내수 판매와 친환경차 내수·수출이 역대 최다를 나타내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다양한 기록이 쏟아졌다.산업통상자원부가 14일 발표한 2020년 연간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자동차 생산량은 351만 대였다.이는 2019년보다 11.2% 감소했지만 미국(20.8%), 일본(17.5%), 독일(28.2%), 멕시코(23.5%), 인도(33.4%) 등 상위권에 속한 국가들보다 생산 감소율이 낮아 2018·2019년 7위에서 2020년 5위로 올라섰다.한국이 자동차 생산량 5위권에 재진입한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5년 만이다.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시승기] 캐딜락 XT6, '큰 덩치'가 선사하는 안락함에 반하다
2021.01.13 11:31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나 미니밴 같은 다목적차량(MPV)이 세단을 밀어내고 가족을 위한 '패밀리카' 자리를 꿰찬 지도 제법 오래됐다.자동차에 대한 선호도가 바뀌면서 SUV도 세단 못지않게 승차감이 좋아졌고 고유의 공간 활용성이 더해져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갔다.문제는 '체급'이다. 갈수록 자동차들이 몸집을 키우고 있지만 내 집처럼 편안한 이동을 원하는 가족에게 준중형이나 중형 SUV는 무언가 '2%' 부족하다.현대자동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이유도 '2%'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자금이 조금 여유롭다면 프리미엄 브랜드로 눈길을 돌려봐도 좋다.제너럴모터스(GM) 고급차 브랜드
엔카닷컴, 인공지능으로 매물 정보 정확도 높인다
2021.01.12 18:10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차량정보 등록 솔루션 '모바일 진단'을 이달부터 전국 엔카 광고지원센터에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엔카닷컴은 지난 2019년부터 정확한 매물 정보를 등록하기 위해 관련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AI 기술로 완성된 모바일 진단은 각 센터에서 등록되는 매물 정보를 확인하는 데 활용된다.모바일 진단 프로그램에 차량 내·외관 사진만 등록하면 차량 번호판은 물론 적용된 사양과 주행거리, 세부 모델 정보 등을 AI가 판별해 입력한다. 차량 사양(옵션)과 세부 모델, 주행거리 등은 중고차 가격에 큰 영향을 미쳐 정확한 정보 전달이 중요하다.엔카닷컴은 차량 정보를 AI가 판별하고 셀링
케이카 '주행거리 1만km 안된 중고차 2000만원대 판다'
2021.01.12 18:09
직영 중고차 업체 케이카(K Car)가 르노삼성자동차 인기 차종 'SM6'와 '캡처'를 파격적인 혜택과 함께 선보였다.케이카는 12일 중형 세단 SM6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캡처를 구매한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테마기획전을 연다고 밝혔다.케이카에 따르면 이번에 판매되는 차량은 지난해 출시돼 주행거리가 1만km 미만인 '신차 같은 중고차'다. 가격은 2000만 원 초반대에서 시작한다.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 중 두 차량을 구매하면 50만 원 상당 백화점 상품권이 지급된다.케이카는 전국 38개 직영점을 비롯해 비대면 구매 서비스 '홈서비스'를 통해 차량을 판매한다. 방문과 비대면 관계없이 구매 후 3일 간 체험
현대차, 인도를 '글로벌 소싱' 거점으로 만든다
2021.01.10 17:21
현대자동차가 중국을 대신할 글로벌 소싱(global sourcing)으로 남아시아 맹주 인도를 낙점했다. 글로벌 소싱은 기업이 제품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물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 물품 구매 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하여 공급받는 전략이다. 쉽게 설명하면 인도가 현대차의 새로운 생산 허브(Hub·중심)가 되는 셈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현대차가 최근 독일 타이어 제조업체 컨티넨탈과 아일랜드 자동차 부품·모듈 제조사 앱티브 PLC 등 현지 협력사에 인도 내 생산량을 늘려 달라고 요청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네쉬 마니(Ganesh Mani) 현대차 인도법인 생산담당 이사는 "현대차는 인도에서 생산을 시작하는 많은 외국 플레이어
현대차 베뉴, 인도서 마루티 비타라 브레자 꺾고 '국민차' 반열 올라
2021.01.10 17:03
현대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뉴가 지난해 12월 인도 최고 인기 차종인 마루티 스크키 '비타라 브레자'를 꺾고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8일(현지시간) 인도 자동차산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베뉴는 지난달 총 1만 2313대가 판매됐다.베뉴는 지난 2019년 5월 인도 시장에 세계 최초로 출시됐다.현지 판매 물량은 현대차 인도 첸나이 공장에서 생산되며 1.2리터 가솔린 모델과 1.0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 그리고 1.5리터 디젤 모델까지 세 가지 파워트레인(구동장치)으로 판매된다.베뉴는 전장(길이)이 3995mm로 인도 정부가 4m 미만 차량에 제공하는 세제 혜택을 받을 뿐 아니라 동급 차량들과 비교해 수준 높은 안전·편의사양을 갖
현대차·애플 이은 中 지리차·바이두 연합…전기차 전쟁 뛰어든 IT 기업
2021.01.09 12:51
전기차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자동차 업계의 경쟁에 미국 애플과 중국 바이두 등 IT 기업까지 뛰어들며 확전 양상을 보인다.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최대 검색 포털 서비스 업체 바이두는 현지 자동차 제조사인 지리자동차와 협력해 전기차를 개발한다.중국에서는 바이두-지리차 연합 외에도 다수 기업이 연합 전선을 구축했다.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상하이자동차 손을 잡았고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디디추싱은 BYD와 힘을 합치기로 했다.앞서 애플과 현대차가 이른바 '애플카'를 함께 개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양사 주가가 크게 요동치기도 했다.현대차는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다수 기업으로부터 자율
기아차 "車 정비도 '배달' 됩니다"…비대면 정비 시행
2021.01.09 12:50
기아자동차를 타는 운전자들은 굳이 서비스센터나 정비소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차량 정비가 가능해졌다.기아차는 이달부터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에서 비대면 차량 정비 서비스인 'K딜리버리'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K딜리버리는 차량 운송 기사가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방문해 차량을 수령해 정비한 후 다시 가져다주는 서비스다.기아차는 이전에도 '도어 투 도어'라는 이름으로 비대면 정비 서비스를 제공해 왔지만 지역에 따라 제한됐다.K딜리버리는 제주도 등 도서산간 지역을 비롯한 전국에서 이용 가능하다. 수도권 기준 정비 요청 후 30분 이내, 도서산간 지역은 1시간 이내에 탁송 기사에게 차량을 맡길 수 있다.기아차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