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그룹, 다임러트럭 분사...전기차와 고급차 '주력'
2021.02.04 12:13
독일 다임러그룹(Daimler AG)은 3일(현지시간) 트럭‧버스부문인 ‘다임러 트럭’을 분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다임러는 전기차(EV)와 고급자동차 사업에 주력하는 기업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다임러 트럭을 분리‧독립(스핀오프)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발표이후 다임러주식은 9% 가까이 급등했다.올라 게레니우스 최고경영자(CEO)는 화상회의에서 “고급차 전업기업이 돼 이 분야에서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메르세데스 벤츠 사업은 미국 전기차 테슬라와의 경쟁할 것으로 간주되면서 투자자의 평가가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기
폭스바겐 디스 CEO "하반기 시장 호조에 대비해야"
2021.02.02 13:15
폭스바겐(VW)의 허버트 디스 최고경영자(CE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반도체부족으로 올해 1분기 실적에 타격을 주겠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한델스블라트 등 외신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스 CEO는 이날 사내 웹캐스터를 통해 “2021년을 기대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세계 경제가 회복될 것이며 그 때까지 코로나 백신 접종 프로그램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러면 사람들이 더 많은 차를 살 것으로 기대하며 우리는 중요한 경기회복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웹캐스터는 디스 CEO가 올해 처음으로 한 사내방송이었으며 VW의 새로운 이사회멤버 무라트
포드, 구글과 인공지능 등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서비스 제공
포드는 알파벳산하의 구글이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클라우드컴퓨팅을 활용해 새로운 소비자서비스를 개발하고 사내업무를 현대화한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드는 지난 6년간의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오는 2023년부터 기술대기업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포드차와 링컨차에 탑재할 예정이다. 포드는 지도와 음성기술 등을 내장한 구글 앱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양사에 따르면 포드는 구글의 AI 기술을 도입해 차량개발, 공급망, 제조업무의 효율을 개선할 방침이다. 양사는 또한 구글 업시프트(Upshift)를 결성해 데이터를 사용해 새로운 소매점을 개발하고 포드의 고객용으로 새로운 소유
포드, 中 공략 위해 전기차 '머스탱 마하-E' 현지 생산
2021.02.01 13:43
포드가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머스탱 마하-E의 현지생산을 조만간 개시할 예정이라고 테크노스포츠 등 자동차관련 해외매체들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드사는 ‘베스트 포드, 베스트 차이나’ 전략에 따라 중국 시장에서 업계 최고의 스마트 차량과 첨단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중국 창안자동차와 합작으로 만든 창안포드에서 머스탱 마하-E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포드는 올해 첫해 연간 5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포드는 지금까지 머스탱 마하-E를 1만대미만 밖에 생산하지 않았다. 중국에서 생산개시 이후 대폭 생산을 늘릴 계획이다.포드는 중국에서 독점적으로 판매하는 전기차 머스탱 마하-E의 파워트레인 선택은 유
GM, 2035년부터 모든 신형차 전기차로 대체
2021.01.29 11:04
미국 GM은 28일(한국시간) 스포츠유틸리터차량(SUV)과 소형 픽업트럭을 포함 모든 신형차에 대해 2035년부터 전기자동차(EV) 등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차로 대체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GM은 조 바이든 정권과 보조를 맞추는 형태로 전기차업체로 변신을 선언했다. 바이든 정부는 지난 27일 기후변화대책을 외교‧국가안전보장정책의 핵심으로 한다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GM은 단 상업용 대형 트럭은 2035년 이후에도 판매된다.GM은 제품이 제조돼 폐기될 때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흡수량을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로 하는 ‘탄소중립’도 2040년까지 실현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가솔린차량에서 EV로의
닛산, 2030년 초반 美·日·中·유럽에 신차 모두 전동화車 투입
2021.01.27 16:56
닛산은 27일(현지시간) 글로벌 자동차 주요시장으로 자리매김한 일본, 중국, 미국, 유럽에 투입할 신형자동차에 대해 2030년 초반부터 모두 전동화차량으로 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닛산은 부품 조달에서부터 자동차 리사이클까지 사업에 관련한 모든 공정을 2050년까지 탈탄소화하려는 목표의 일환으로 이같은 계획을 추진키로 했다.닛산은 모든 고체전지를 포함해 전기자동차용이 배터리기술의 개량에 힘을 쏟는 것 뿐만 아니라 보다 에너지효율이 높은 하이브리드기술을 개발키로 했다.세계적으로 탈탄소화의 흐름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영국 수도 런던은 가솔린차와 디젤차의 신차판매를 2030년부터 금지한다. 일
닛산, 실적 부진 대응 영국 사무실 직원 160명 감원
2021.01.27 16:55
닛산은 영국에서 사무실 근무 직원 약 160명을 감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닛산은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실적회복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다만 닛산은 지난주 잉글랜드 북동부에 있는 선더랜드공장에 위탁할 방침을 나타냈으며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의 영국내 조달을 늘리기로 했다. 영국이 유럽연합(EU)과 체결한 통상협정은 이 공장으로서는 좋은 기회라고 지적했다.영국내 최대 자동차공장인 선더랜드공장의 생산대수는 지난 2019년 약 35만대에 달했다.다만 세계적으로는 어려운 경영환경하에서 생산능력과 차종수, 비용삭감 등으로 대처해왔다.닛산은 “우
도요타, 미쓰비시重 등 항공 부품社 직원 파견 형식 수용
2021.01.25 16:27
도요타그룹이 미쓰비스(三菱)중공업과 가와사키(川崎)중공업 등 항공부품업체 직원 수백명을 파견 형태로 받아들였다고 니케이(日本經濟신문) 등 외신들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직원들은 아이치(愛知)현과 미에(三重)현에서 차량조립 작업에 종사하고 있는 상황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감염확산으로 고용유지는 산업계의 큰 과제로 부상한 상황이다. 업종의 울타리를 넘어 사람을 서로 융통하는 움직임이 일본 국내를 대표하는 제조업에도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항공기 수요가 침체하고 있는 상황 때문에 각사의 인원을 수요회복이 이루어지고 있는 자동차산업이 받아들인 것이다.도요타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
독일 자동차청, 테슬라 터치스크린 결함 조사
2021.01.25 16:25
독일 자동차청(KBA)은 운전자에게 안전성상의 리스크를 초래하는 터치스크린의 결함과 관련해 테슬라의 전기자동차(EV)에 대한 조사를 개시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들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KBA는 테슬라 EV의 터치 스크린 기기와 관련한 안전상의 리스크를 조사하고 있으며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으로부터 동일한 요구에 따라 정보를 제공하도록 테슬라측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NHTSA는 이에 앞서 터치 스크린 기기가 기능하지 않게 되는 것은 안전상의 리스크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미디어콘트롤유닛(MCU)의 고장을 이유로 모델S 및 모델X 차량 15만8000대에 대해 리콜조치토록 했다.KBA의 대변인은 독일 정부가 NHTSA와 연락하고 있
독일·미국 등 車 생산국, 대만 TSMC에 車 반도체 증산 요청
2021.01.25 16:20
독일, 미국, 일본 등 각국정부는 대만 당국에 반도체증산 등의 협력을 요청했다고 로이터통신 외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글로벌 파운드리 업계 1위인 TSMC는 이와 관련해 반도체 생산 프로세스를 최적화해 생산을 효율화하는 것과 함께 생산능력을 더욱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면 자동차용 반도체생산을 우선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대만 경제부는 이날 왕메이화(王美花) 경제부장(장관)이 지난 24일 자동차용 반도체가 국제적으로 부족한 문제와 관련해 글로벌 파운드리 업계 1위인 TSMC와 협의했다고 밝혔다. TSMC는 현재까지 코멘트요청에 응하지 않았다.피터 알트마이어 독일 경제장관은 24일 대만의 왕메이화 부장에게 차량용 반도
폭스바겐,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영업익 반토막
2021.01.23 11:56
독일 폭스바겐(VW)은 2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2020년 회계연도 영업이익이 지난해와 비교해 거의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VW은 다만 지난해 4분기 중국에서의 고급차 판매회복 등으로 연간 영업이익 급감추세가 줄어들었다.디젤차의 배출가스 부정문제에 관련한 비용을 제외한 연간 영업이익은 100억유로(122억달러)에 그쳤다. 지난 2019년에는 193억유로를 기록했다.리피니티브의 데이터에 따르면 애널리스트의 예상치는 48억유로였다. 자동차부분의 순현금흐름은 약 60억유로였다. 연말 현금흐름이 다소 회복된 상태다.제프리스의 애널
포드, 日 다카타제 에어백 탑재 '300만대 리콜'…6억1000만 달러 소요
2021.01.22 16:55
포드 자동차가 21일(현지시간) 파열 위험성이 있는 일본 다카타제 에어백을 탑재한 차량 300만대를 리콜한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포드가 리콜하는 300만대 중 270만대는 미국에서 판매된 자동차다. 포드는 리콜비용 6억1000만 달러를 올해 1분기(1~3월) 대차대조표에 반영할 방침이다.리콜 대상이 되는 자동차는 2006~2012년 모델의 ‘레인저’ ‘퓨전’ ‘엣지’ ‘링컨 제퍼/LKZ’ ‘머큐리 미란’ ‘링컨 MKX’ 등이다.미국 교통부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 19일 포드와 마쓰다에 대해 다다카타제 에어백의 문제를 둘러싸고 리콜을 요구했다. 양사는 리콜 면제를 신청했지만 각하됐다.이 에어백은 특히 장기간 습도가 높
현대차 투자한 인도 올라일렉트릭, 3억 달러 조달 계획
2021.01.19 12:20
인도 전기차(EV)업체 올라일렉트릭(Ola Electric)은 오는 2월 전기이륜차 출시에 앞서 마케팅과 유통을 위해 3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라고 이코노믹 타임즈 등 인도 현지 매체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올라일렉트릭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올라일렉트릭은 기존 및 신규 투자자들로부터 3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며 이 자금으로 브랜드 구축, 유통, 기술 개발 등에 사용해 전기자동차(EV) 전용의 사내 배터리 관리 시스템 또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올라일렉트릭은 한국 현대차그룹과 일본 소프트뱅크, 인도 파완 문잘 패밀리 트러스트(Pawan Munjal Family Trust) 및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 등 투자자들
도요타·혼다,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 중단
2021.01.19 11:51
일본 도요타와 혼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봉쇄조치에 말레이시아에 소재한 공장 일부에 대해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고 말레이시안리저브 등 말레이시아 현지매체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요타와 혼다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지난 14일 이동제한명령(MCO)을 내렸기 때문에 말레이시아내 몇 개의 공장에 대해 일시 조업중단 조치를 내렸다.닛케이(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도요타는 지난 14일 2곳의 조립공장을 폐쇄했으며 조립공장 시설이 재개될 시점에 대해서는 차후에 결정한다고 밝혔다.또한 혼다는 이에 앞서 지난 13일 2곳의 공장(한곳은 2륜차, 또다른 한곳은 승용차생산공장)에 대해 조업을 중단했다.
도요타, 배출가스 결함 보고 지연 '美 정부와 1억8천만 달러 화해'
2021.01.15 12:28
미국 정부는 14일(현지시간) 대기정화법(CAA)을 위반해 배출가스에 관한 결함 보고를 지체해온 도요타와 1억8000만 달러에 화해했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지불금 2021년 3분기 결산에서 처리할 전망이다.미국 정부는 이번 화해로 도요타가 오랜 기간에 걸친 조직적인 CAA 위반 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상황속에서 뉴욕검찰측은 도요타가 CAA에 대한 주의와 감시를 게을리 했으며 위반에 눈을 감아왔다고 지적했다.도요타는 "보고 지연으로 배출가스에 영향이 발생했어도 사소한 정도에 불과했고 보고 규정 일부가 우리의 높은 기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라며 "문제가 해결돼 기쁘게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