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출자 中 자율운전기업 '포니닷에이아이', 美 증시 상장 '검토'
2021.06.26 15:23
도요타자동차가 출자한 자율운전기술 스타트업 중국 포니닷에이아이(Pony.ai)는 미국증시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니닷에이아이는 무인운전의 배달서비스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뉴욕증시 상장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한다는 방침이라는 것이다.포니닷에이아이의 제임스 펭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통신에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포니닷에이아이는 미국과 중국 양국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다. 내년에는 수백대의 차량에 자사의 자율운전기술을 탑재할 계획이다. 또한 2024~2025년까지 수만대에 자율운전기술을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펭 CEO는 “자율운전은 큰 사업기회이
독일 포르쉐도 스포츠카용 전기배터리 합작사 설립
2021.06.21 15:09
독일 폭스바겐의 고급차브랜드 포르쉐는 20일(현지시간) 리튬이온배터리 전문업체인 독일 커스텀셀스(Customcells)와 새로운 합작회사를 설립해 전기자동차(EV)의 스포츠카용 전기배터리를 개발‧생산키로 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합작사의 지분은 포르쉐가 83.75%를 갖고 나머지는 커스텀셀스가 보유할 예정이다.포르쉐는 슈투트가르트 지역에 연간 100메가와트(㎿), 1000대 분량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가진 공장을 세울 것이라면서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경주용 자동차 등과 같은 특수한 모델에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포르쉐는 새로운 합작사업이 고성능 셀의 연구와 개발, 제조, 판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현대차 등 인도 첸나이 공장들 다시 가동
2021.06.21 10:03
인도 자동차산업 집적지로 알려진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당국은 20일(현지시간) 주도 첸나이 및 주변 자동차제조업체들을 포함한 일부 산업에 대해 21일부터 완전가동 조업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르노‧닛산자동차 뿐만 아니라 한국 현대차, 미국 포드 등이 대상에 포함된다.한편 타밀나두주 당국이 집계한 18일자 리포트에 따르면 첸나이 근교에 있는 포드, 현대차, 르노‧닛산의 공장에서는 노동자 4명중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지 못한 상황이다. 7명중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21명이 사망했다.각사의 현지공장에서는 지난달 코로나19 대책이 불충분하다며 근로자
GM, 전기차-자율주행차 투자 확대... LG엔솔과 배터리공장 2곳 추가 건설
2021.06.17 16:00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은 16일(현지시간) 전기자동차(EV)와 자율운전차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며 올해 2분기 세계적인 반도체부족에도 불구하고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실적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GM은 2025년까지 EV에 대해 350억 달러를 투자하며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270억 달러에서 상향조정했다. 이는 지난해 3월에 발표한 기존 계획보다 75%나 증액한 액수다. GM은 지금까지 2025년까지 전세계적으로 30차종의 새로운 EV를 투입한다고 밝혔지만 이번 투자증액을 계기로 투입차종 수를 더욱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전기트럭을 투입하는 것뿐만 아니라 EV모델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용의
日 혼다, 판매 부진 수소연료 FCV...연내 생산 중단
2021.06.16 08:38
일본 혼다는 수소를 연료로 하는 연료전지자동차(FCV) ‘클라리티 푸얼 셀(Clarity Fuel Cell)’ 생산을 연내에 중단키로 했다고 닛케이(日本經濟新聞)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혼다는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일본 국내외에서 공장재편을 추진하고 있으며 판매대수가 저조한 차종의 생산중단도 단행키로 했다. 혼다는 전기자동차(EV)에 주력하면서 미 GM과도 협력해 FCV의 개발을 지속하고 새로운 차종투입도 검토할 방침이다.혼다는 지난 4월 2040년까지 전세계에서 신차 판매 전부를 EV와 FCV로 할 방침을 발표했다. 하이브리드차도 포함해 주행중에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신차 판매를 중단한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미국 GM과 스웨덴의 볼보
인도네시아, 2050년 이후 전기차-전동이륜차만 판매
2021.06.15 17:58
인도네시아는 14일(현지시간) 2050년이후에는 모두 전기자동차(EV)와 전동이륜차만 판매할 계획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인도네시아의 알리핀 타스리프 광물자원부장관은 이날 온실효과 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이같은 정책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2040년 이후에 판매될 이륜차는 모두 전동이륜차가 되면 2050년 이후에 판매될 신차는 모두 EV로 한다는 것이다.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 10년간 평균 연간 650만대의 이륜차와 100만대의 승용차가 판매됐다. 광물자원부의 고위관계자는 “내연엔진자동차를 금지하는 정책은 전혀 없다. 인센티브를 통해 EV의 이용을 촉진할 뿐”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의 자동차산업협회에
닛산, 스카이라인 등 세단 신형 車 개발 중단...日 철수
2021.06.12 18:23
닛산(日産) 자동차는 ‘스카이라인’ 등 세단 신형차의 개발을 중단하는 등 일본내에서는 세단자동차부문에서 철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닛케이(日本經濟新聞)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닛산은 세단 신형차의 개발중지를 주요 거래처에 통보했다. 대상은 일본내 모두 4차종이며 고급세단 ‘푸가’ ‘시마’도 포함된다. 시르는 지난해말까지 생산을 종료했다. 세단차의 판매대수는 최근 침체돼 있으며 닛산은 스포트유틸리티차량(SUV)와 전기자동차(EV) 등에 자원을 집중할 방침이다. 스카이라인을 생산하는 일본 도치기(栃木)공장에서는 연내에라도 신형 EV ‘아리야’ 생산을 시작할 방침이다. 닛산은 지난해 5월에 발표한 중기경영계획에서 오
다임러, 유럽 쇼룸-서비스 거점 대폭 축소
2021.06.08 09:29
독일 자동차업체 다임러가 유럽의 쇼룸과 서비스 거점을 대대적으로 줄일 계획이며 매각액은 10억유로(12억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독일 핸델스브랫이 7일(현지시간) 업계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매각될 매물은 영국, 스페인, 벨기에의 약 25개 쇼룸과 서비스 거점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현재 약 28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다임러 대변인은 3개국의 소매거점을 매각할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매각할 경우는 직원 고용을 지키는 합의를 포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럽 그밖의 지역에는 소매거점을 매각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인도車 선두 마루티 스즈키, 시장 점유율 첫 50% 미만 하락
2021.06.04 15:42
인도 자동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마루티 스즈키가 인도 자동차 시장점유율에서 처음으로 50%밑으로 떨어져 비상이 걸렸다고 닛케이(日本經濟新聞)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루티 스즈키는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도내 자동차공장 3곳 모두 폐쇄되면서 인도내 사업이 실질적으로 중단된 영향으로 시장점유율도 하락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같은 타격 뿐만 아니라 마루티 스즈키가 인도내에서 이익을 창출하는 능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마루타 스즈키 인디아의 영업이익률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지난 회계연도(2020년4~2021년3월)에 3.3%로 1.9%포인트나 떨어졌다. 이는 11.9%라는 가장 높은 영업
다임러, 결국 노키아에 커넥티드車 특허 사용료 지급
2021.06.02 11:36
핀란드 통신업체 노키아와 독일 자동차업체 다임러는 1일(현지시간) 인터넷과의 통신기기를 갖춘 커넥티드카에 관한 기본적인 특허소송과 관련, 다임러가 노키아에 특허사용료를 지불하는데 합의하고 소송을 취하했다고 닛케이(日本經濟新聞)이 보도했다. 양사의 합의는 일본과 한국 자동차제조업체에게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이와 함께 노키아와 다임러는 특허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근거해 다임러는 노키아에 지금까지 거부했던 특허사용료를 지불하게 됐다. 계약의 내용은 비공개로 했지만 노키아는 다임러에 대한 소송을, 다임러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낸 소송을 각각 취하키로 했다.양사
도요타 주도 수소차 새로운 전기 맞아
2021.06.02 11:30
현재 전 세계 자동차업계가 전기자동차(EV)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도요타가 주도하고 있는 수소자동차(FCV)도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고 일본 산케이(産經)가 전문가의 기고를 통해 분석했다. 일본 에너지시프트 발행인이자 전 외무성관료 마에다 유다이(前田雄大)는 기고문에서 "도요타가 FCV판매에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전세계 각국은 수소에 눈을 돌리지 않았으나 재생에너지의 비용이 극적으로 하락추세를 보이기 시작한 지난 2019년경부터 유럽에서부터 FCV에 대한 관심이 바뀌기 시작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지난해 7월에 유럽연합(EU)의 집행위원회가 수소전략을 발표하고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려는
르노·닛산 인도 합작공장, 코로나19 우려에 31일도 조업 중단
2021.05.31 10:57
프랑스 르노와 일본 닛산의 인도 첸나이 합작공장의 직원들이 31일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안전상의 우려를 이유로 출근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이날 노조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첸나이공장에서는 코로나19 안전대책을 둘러싸고 직원들이 지난 26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주 이 공장의 조업이 26~30일까지 중단된다고 보도했다.포드와 현대자동차도 지난주 직원들이 코로나19관련 안전상의 우려를 항의하자 첸나이공장의 조업을 중단했다.르노와 닛산 합작공장 직원을 대표하는 노조는 30일밤 경영진에 보낸 서한에서 “31일에 직원들이 출근하는 것은 안전하지 못하다”고 말
도요타, 4월 車 생산·판매·수출 '역대 최고 실적'
2021.05.28 17:08
도요타는 28일(현지시간) 지난 4월 자동차 생산·판매·수출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닛케이(日本經濟新聞)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도요타는 지난 4월 세계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에 달하는 85만9448대로 나타났다. 4월 한달기록으로는 역대 최고치였다. 이는 북미와 중국에서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판매가 크게 침체됐던 기조효과에 따른 반등으로 분석된다. 세계판매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웃돈 것은 8개월 연속이다. 코로나19 위기 전인 2019년 4월은 78만대였지만 올해 4월은 이를 9% 증가한 것이다. 해외판매는 약 73만5000대이며 이도 4월 한달 기록으로는 최
닛산, 영국에 전기차 배터리공장 짓는다
2021.05.27 09:55
일본 닛산은 영국 선더랜드공장 인근에 새로운 배터리공장 건설을 영국정부와 교섭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즈(FT)가 2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배터리공장의 건설은 이번 여름에라도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닛산은 연간 20만대의 전기자동차(EV) 생산에 필요한 배터리를 공급할 계획이다. 닛산은 영국이 일본 이외의 주요 EV생산의 허브가 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닛산은 이미 영국내에 EV ‘리프’를 생산하고 있다. 닛산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것은 엔비전AESC(Automotive Energy Supply Corp)다. 닛산은 지난 2018년에 배티러사업인 AESC의 주식을 중국의 엔비전그룹에 매각했다. 엔비전AESC는 닛산이 20%를 출
르노·닛산, 인도 타밀나두 합작공장 노조 파업
2021.05.25 19:07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에 있는 프랑스 르노와 일본 닛산 합작공장 근로자들이 오는 26일(현지시간)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24일 보도했다. 노조대표는 이날 경영자측에 서한을 통해 근로자들이 요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안전대책이 거부됐다면서 파업돌입 사실을 전했다. 근로자들은 사회적거리두기의 규정을 지켜지지 않고 있으며 회사가 지급하는 의료보조금도 생명 리스크와 비교하면 불충분하다며 법원에 제소했다.근로자측 대변인은 이날 열린 법원공판에서 회사측이 라인수를 줄이면서 생산대수를 하향조정하지 않고 일하는 인원수도 바꾸지 않아 공장에서 밀집하게 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