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전기 SUV 'iNEXT' 공개…2021년 출시
2018.09.17 09:22
BMW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NEXT'를 공개됐다.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MW가 미국 뉴욕에서 콘셉트카 iNEXT 공개했다. 양산형 모델은 오는 2021년 출시한다.BMW는 iNEXT가 자율주행, AI 등 기술적인 측면뿐 아니라 디자인 측면에서 기존 전기차와 다른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iNEXT는 버튼 대신 터치로 차량의 다양한 설정을 변경할 수 있게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선도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다.시트 패브릭에 터치 센서를 장착해 탑승자를 감지하고 데이터를 남겨 운전 스타일·선호 온도 등 사용 패턴을 분석해 작동한다. 뒷좌석 탑승자는 디스플레이 스크린 대신 지능형 빔프로젝터를 이용해 다른 유틸리
폭스바겐 상징 '비틀', 내년 7월 생산 중단…80년 만에 역사속으로
2018.09.14 09:05
폭스바겐의 마스코트 '비틀(Beetle)'이 출시 80년 만에 단종된다.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최근 소형차 비틀 생산을 내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마지막 비틀은 내년 7월 멕시코 푸에블라 공장에서 생산된다.하인리히 웨브켄(Hinrich Woebcken) 폭스바겐 북미법인 CEO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전기차 사업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비틀 생산을 대체하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다.폭스바겐의 이번 결정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친환경 전기차 등 최근의 시장 수요 흐름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비틀의 판매량은 2000년대 들어 점점 줄고 있다. 비틀의 미국 판매량은 올해 들어 2.2% 하락했다.작년 미국 비틀 판매량은
현대차, 동남아 첫 생산공장 인도네시아 사실상 확정
2018.09.14 08:57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를 동남아 시장 생산 기지로 부상시킬 계획을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협력을 강화해 동남아 자동차 시장을 정조준하겠다는 전략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코 위도도 대통령 방한 기간 현대차와 인도네시아 정부는 공장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대차의 첫 동남아시아 생산기지로 인도네시아가 사실상 확정된 셈이다.현대차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일본 업체가 독점한 동남아 시장에서 파이를 키우고, 글로벌 수준의 품질과 생산 역량을 확보해 동남아 주변국에 공급하는 생산기지로 부상시킬 계획이다.동남아 시장 자동차 판매 브랜드 분석 결과, 2017년 기준 일본업체 점유율은 약 79%지만 국내는
아우디 첫 전기차 SUV 'e-트론 콰트로', 대량 생산 시작
2018.09.04 11:11
폭스바겐의 아우디가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생산 가동에 들어갔다.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는 전기차 SUV 'e-트론 콰트로'를 독일 브뤼셀 공장에서 생산하기 시작했다.e-트론은 오는 17일 아우디로부터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아우디는 2016년 프랑크푸르트 국제모터쇼에서 e-트론 컨셉트카를 선보인 이후 정식 출시를 위해 노력해왔다.브뤼셀 공장은 e-트론 생산을 위해 몇 차례 정비를 거치기도 했다. 바디샵, 도색 라인, 조립 라인 등이 재건축됐으며 자체 배터리 생산을 위한 정비도 진행됐다. e-트론의 최대 출력은 360마력으로, 부스트 기능을 이용하면 8초간 최대 402마력을 발휘한다. 차량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력은
한국타이어, 축구 명가 AS 모나코와 스폰서십 계약
2018.09.04 11:10
한국타이어가 세계 최고 인기 구단이자 프랑스 명품 축구팀으로 꼽히는 AS 모나코와 후원 계약을 통해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가 프랑스 리그1 소속 명문 축구클럽 AS 모나코 간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스폰서십 기간은 2년이다.이번 스폰서십 체결로 한국타이어는 프랑스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량을 견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타이어 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세계 최고 명문 구단 인지도와 호감도를 한국타이어와 접목해 프리미엄 제품 인지도 및 글로벌 판매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국타이어는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다양하게 펼치면서 글로벌 타이어브
벤츠 최초 전기 SUV 'EQC', 영상 예고편 공개
메르세데스벤츠의 첫 전기 SUV 'EQC'가 트레일러를 통해 공개됐다. EQC는 이전 티저보다 후방 조명·측면 프로파일·자동차 내부 등 디자인 요소를 더욱 강조했다.EQC는 벤츠가 만든 전기자동차 특화 브랜드(EQ) 중 SUV로, 지난 2016년 프랑스에서 열린 '파리모터쇼 2016'에서 최초 공개된 '제너레이션 EQ'의 상용화 버전이다.EQC는 전기차 양산을 핵심 목표로 두고 있는 벤츠의 전략이 숨어있는 차량이라는 분석이다.벤츠는 2022년까지 10개의 순수전기차를 포함해 전체 라인업에 총 50개 이상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것을 목표로,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이와 관련, EQC의 골자였던 제너레이션 EQ는 두 개의 강력한 모터
日 스즈키, 중국 車사업 접고 인도 집중
2018.08.28 10:43
일본 스즈키자동차가 중국 사업을 접고 상대적으로 강점을 가진 인도 시장에 집중한다. 대규모 현지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현대‧기아차의 시장주도권 다툼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즈키는 중국 창안자동차와 설립한 현지 투자합작사의 보유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 검토하고 있다. 지분을 인수하는 업체는 합작업체인 창안자동차다. 중국 당국의 승인이 필요한 만큼 지분 매각은 연말쯤 완료될 전망이다. 지분 매각이 마무리되면 스즈키는 중국 자동차시장 진출 25년 만에 현지 사업을 접는 셈이다. 스즈키는 갈수록 판매 실적이 악화되고 있는 중국 대신 인도 시장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기아차, 러시아공장 설립 추진…총사업비 5억 달러
2018.08.28 10:42
기아자동차가 러시아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현지 업체의 공장에서 부분조립생산(SKD) 방식으로는 늘어나는 판매량을 감당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러시아의 제2도시로, 현대자동차 러시아공장이 위치한 곳이다. 현재 기아차는 현대차 공장 인근에 현지 생산시설을 확보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가 2015년 폐쇄한 공장을 활용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공장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총사업비 5억 달러(약 5500억원)로 추정된다. 기아차는 현지 생산공장 설립을 통해 러시아 정
현대차, 2020년 美서 픽업트럭 출시 목표
2018.08.27 07:54
현대자동차가 2020년 픽업트럭을 선보이기 위해 북미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차 북미법인은 픽업트럭 디자인 검토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사실상 양산차 출시를 확정한 셈이다. 현대차 북미법인은 이르면 2020년, 늦어도 2021년까지는 픽업트럭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2015년 공개한 픽업트럭 콘셉트카 산타크루즈를 기반으로 개발이 한창이다. 이 차량은 소형 SUV 투싼의 플랫폼을 사용하고, 2.0L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중형 픽업트럭이다. 특히 적재함에는 적재 물품의 크기에 따라 길이를 늘일 수 있다. 현대차는 소형 픽업트럭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 실제로 이경수 현
기아차 멕시코공장, '정쟁 대상' 전락 우려
2018.08.27 07:53
기아자동차 현지 공장이 자칫 멕시코 정치권에서 벌어지는 권력다툼의 희생물로 전락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멕시코 세무당국은 누에보레온 주정부 측에 2016년 기아차와 벌인 공장 인프라 구축과 세금감면 혜택 등이 담긴 재협상 계약의 내용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세무당국은 자료를 넘겨받아 지난 2014년 공장설립 투자계약 내용과 비교해 꼼꼼히 따져보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구체적인 혐의점이나 위법성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기아차는 2014년 누에보레온 주정부와 약 10억 달러를 투자해 연간 30만 대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설립한다는 내용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일부
호주서 현대차 초대형 SUV 포착…2021년 출시 예정
2018.08.24 05:00
현대자동차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제품군 확대에 팔을 걷어 붙였다. 출시를 앞둔 '팔리세이드' 외에도 초대형 SUV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호주에서 담금질이 한창이다.24일 호주 자동차 전문 매체 모토링(Motoring)은 현대차가 팔리세이드보다 더 큰 SUV를 시험 중이며 현지 출시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해당 매체에 따르면 현대차는 2021년까지 모든 시험을 마치고 토요타 ‘랜드크루저’와 ‘하이럭스’ 등에 필적할만한 초대형 SUV 모델을 선보인다. 시험 중인 SUV 모델명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현대차는 해당 모델에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을 검토 중이며 유력한 모델은 기아차 스팅어의 람다 터보 가솔린 엔진 V6이다. 이
신형 제네시스 담금질 한창…시범 주행 포착
2018.08.22 08:49
현대자동차가 내년 고급 차 브랜드 제네시스 G80의 후속 모델을 선보일 전망이다.22일 미국 자동차 매체 카스쿱스(Carscoops)는 현대차가 최근 제네시스 G80 후속 모델 '2020 제네시스'의 시범 도로주행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후속 모델은 기존 시리즈보다 날렵해져 보다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바뀌었다는 후문이다. 디지털 계기판과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반자동 주행 시스템 등을 갖췄다.정밀 검사는 내부적으로 계속 진행 중이며 후속 모델의 공식적인 사양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제네시스 G80은 V6 3.3L 트윈 터보 엔진과 5.0리터 V8 엔진으로 구동된 바 있다. 해당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제네시스 G80 후속 모델은 내년 말 출시된다.
쌍용차 렉스턴, 페라리 디자이너 손길로 재탄생
2018.08.20 11:34
쌍용자동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렉스턴이 페라리 디자이너의 손길을 거친다.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모기업인 마힌드라그룹가 새로 출시하는 렉스턴 디자인을 페라리 디자인 회사 피닌파리나에 맡겼다. 새롭게 단장된 렉스턴은 몰타 아타르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이 계획에는1억6200만 유로(약 2075억원)가 투자된다. 마힌드라그룹이 쌍용차 파이프라인 강화·브랜드 이미지 홍보 등 다양한 사업 부문에 3년 이내에 12억 달러(약 1조3500억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마힌드라그룹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 구매 조건 중 디자인이 중요한 요소로 주목받음에 따라 쌍용차에 피닌파리나의 우아한 디자인을 입
BMW, 세계 곳곳서 리콜…이번엔 호주
2018.08.14 09:54
BMW가 세계 곳곳에서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14일 호주 자동차 전문 매체 카어드바이스(Caradvice)는 BMW가 호주에서 2018년형 X3 및 X4 크로스 오버 차량에 대해 리콜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해당 차량에서는 제동 시스템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압 브레이크 시스템에 공기가 갇혀 후방 브레이크 회로가 고장 나거나 극한 상황에서 브레이크 결함이 생겨 사고가 날 위험이 있다.결함이 발견된 X3·X4 차량은 모두 396대로 올해 4월 15일부터 6월 27일까지 판매됐다. 리콜 차량 소유주는 BMW 대리점에 연락해 안내받을 수 있다.BMW는 같은 이유로 이달 초 북미에서 BMW X3·X4 시리즈를 5590대 리콜하기도 했다.리콜 대상은 2018-2019
현대차, 美서 제네시스 3300대 리콜…'탑승자 분류시스템' 오류
2018.08.14 09:06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탑승자 분류시스템 오류 등으로 고급 세단 제네시스 3300대를 리콜한다..14일 미국 최대 자동차 평가사이트 카즈닷컴(Cars.com)은 현대차 2018 제네시스 G80이 탑승자 분류시스템 오류로 3300대 리콜된다고 보도했다탑승자 분류시스템이 오류가 생길 경우 좌석이 비어있어도 차량은 성인 탑승자가 있다고 감지할 수 있다. 만일 조수석에 어린이 유아가 앉아있는 채 충돌 사고가 날 경우 조수석 에어백이 비활성화되지 않고 전개돼 부상 위험이 있을 수 있다.현대차는 리콜된 차량의 탑승객 분류 시스템을 다시 만들어 무료로 설치해줄 예정이다.이달 24일부터 리콜 차량 소유주에게 소식을 통보할 예정이다. 소유주는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