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위 車 업체로 도약…FCA·PSA 합병에 합의
2019.12.18 19:09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FCA)과 푸조시트로엥그룹(PSA)이 18일(현지시간) 합병 조건에 최종 합의하면서 세계에서 4번째 규모의 자동차 제조업체도 도약하게 됐다.양사는 이날 공동 회견문을 발표하고 지분 비율 50 대 50의 합병 회사를 출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날 성명에서 "합병으로 매년 37억 유로(4조8000억 원 상당)를 절감해 새로운 지속 가능한 자동차 산업에 투자할 것"이라며 "세계의 엄격한 배출 가스 기준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새 회사의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합병기업은 피아트의 창립자인 잔니 아넬리의 손자이자 현재 FCA 회장인 존 엘칸이 이사회 의장이 되고, PSA 회장인 카를로스 타바레스가 최고경영자
[글로벌-Biz 24] 세계 4위 차업체 탄생 초읽기…FCA·PSA, 합병 양해각서 발표
2019.12.18 07:29
세계 4위의 완성차 기업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탈리아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FCA)과 프랑스 푸조시트로엥그룹(PSA)은 합병이 가능한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를 18일 내놓을 것이라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양사는 10월에 합병을 발표하면서, 폭스바겐, 도요타, 르노닛산 동맹에 이어 매년 500억 달러(582조 원) 규모의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자동차 회사를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이번 합병은 50대 50의 지분률로 추진되지만, PSA가 합병 회사의 이사회를 통제하면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다. 1899년 피아트를 설립한 FCA 존 엘칸 회장은 합병 회사의 회장직을 수행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양사는 완성차
PSA, 韓 성장에 속도 낸다…라인업 강화
2019.12.18 06:20
프랑스 국민차 브랜드 푸조시트로엥그룹(PSA)이 한국 공략에 속도를 낸다. PSA의 한국 공식 수입사인 한불모터스(대표이사 송승철)가 최근 자사의 고급 브랜드 DS 오토모빌의 소형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DS 3 크러스백을 한국에 출시하는 등 라인업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 회사는 최근 대세로 자리잡은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차량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1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한불모터스는 올해 1∼11월 내수 시장에서 4044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5237대)보다 판매가 22.8% 감소했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수입차 성장세(-10.6%)보다 2배 이상 저조한 것이다. 이를 감안해 한불모터스는 우선 최근 국내 시
[글로벌-Biz 24] 伊 알칸타라, BMW i8 로드스터 라임라이트 에디션 공개
2019.12.18 03:58
이탈리아의 알칸타라가 ‘BMW i8 로드스터 라임라이트 에디션’을 최근 공개했다. 알칸타라는 BMW i8 로드스터 라임라이트 에디션의 경우 주문 제작 형식인 원오프(One-off) 모델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독창적인 색상 등으로 기존 제품과 차별을 뒀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알칸타라® 소재는 검정색과 대조적인 라임 색상의 스티칭으로 차량의 시트와 대시보드, 도어 패널, 스티어링 휠 등에 적용됐다. 알칸타라의 디자인 팀이 특별히 제작한 레이저 퍼포레이티드 패턴의 검정과 라임 색상의 알칸타라 소재는 인테리어의 매끄러운 선과 조화를 이루며, 차체 색상과 통일성을 구현했다. 아울러 알칸타라가 생산하는 소
현대엘베·그린카, 연말맞아 사회공헌에 ‘열’
2019.12.18 02:09
국내 주요 기업들이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 보살피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송승봉)는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매칭그랜트 장학금 수여식’을 최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천과 2022년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충주시, 1社1村을 맺은 강원도 양양군 지역 중고생 30명에게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들 장학생은 중고교 담임 교사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모범적인 생활을 하는 학생들로 이뤄졌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09년 6명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80명에게 1억7600만원을 장학금을 제공했다. 이번 장학금은 임직원 급여 끝전공제 기금과
국산 상용차도 EV시대 활짝…현대차, 포터II 일렉트릭 1호차 전달
2019.12.17 17:15
현대자동차가 국산 상용자동차에서도 전기차(EV) 시대를 열었다. 국산차 최초의 친환경 전기차 소형 트럭 포터II 일렉트릭 1호차를 17일 고객에게 전달한 것이다. 현대차는 이날 서울 송파 가락시장에서 박내옥(68) 씨에게 포터II 일렉트릭 1호차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포터II 일렉트릭은 완충 시 211km 주행 가능하고, 135㎾ 모터와 58.8㎾h 배터리가 탑재돼 우수한 등판능력을 갖췄다. 아울러 흡차음재 최적 적용으로 상용차 최고 수준의 정숙한 승차감을 구현했다. 포터II 일렉트릭은 기존 포터II에 비해 연간 연료비가 50% 수준에 불과하고, 세제 혜택과 화물 전기차 보조금, 공영주차장 주차비,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혜택 등이 있
[부음] 김상원(그린카 대표이사) 씨 부친상
2019.12.17 14:53
김정수 씨 별세, 구 용 씨 남편상, 상원(그린카 대표이사), 정은 씨 부친상, 안수진 씨 시부상, 조수형 씨 장인상,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19일 오전 11시, 문의전화(02-2227-7600)
[글로벌-Biz 24] 쌍용차, 요충지 유럽공략에 팔 걷어…스페인 진출 25주년 기념 등 신차 선봬
2019.12.17 07:42
4륜구동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문 업체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예병태)가 자사의 전략 지역인 유럽 공략에 팔을 걷었다. 스페인 언론사인 오토카지온은 쌍용차가 올해 스페인 진출 25주년을 기념하고, 다카르 랠리(DKR) 3년 연속 출전을 위해 새로운 차량을 각각 선보였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쌍용차는 우선 스페인 진출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994년 현지에 선보인 코란도의 4세대를 모델인 신형 코란도를 최근 출시했다. 아울러 쌍용차는 내년 다카르 랠리에 출전할 코란도 DKR도 최근 공개했다고 오토카지온은 설명했다. V8 엔진을 장착한 코란도 DKR은 렉스턴 DKR보다 차체가 커졌다. 내년 대회는 1월 5일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日 車 속수무책
2019.12.17 06:24
한국에 진출한 일본 완성차 브랜드가 한일 경제 갈등에 따른 피해를 5개월째 받고 있다. 다만, 이번 갈등에 따른 해결책이 없다는 게 더 큰 문제이다. 1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국내 진출한 도요타, 닛산, 혼다, 렉서스, 인피니티 등은 지난달 2357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5402대)보다 판매가 56.4% 감소했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수입차 판매가 10.6%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5배 이상 감소 폭이 큰 것이다. 한일 갈등이 불거지기 전인 6월 이들 5개 브랜드의 한국 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17%(3372대→3946대)로 판매가 늘면서, 같은 달 수입차 성장세(-17%)를 크게 웃돌았다. 문제는 해법이 없다는 데 있다. 이
[글로벌-Biz 24] 인도 LTTS, 車엔지니어링 서비스 우수 기업으로 선정
2019.12.17 01:23
인도의 L&T 테크놀로지 서비스 리미티드(LTTS)가 자동차 엔지니어링 서비스 부문에서 우수 서비스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현지 컨설팅업체 에버레스트 그룹은 자동차 엔지니어링 서비스 부문에서 자국 업계를 선도하는 LTTS를 ‘리더’로 뽑았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에버레스트그룹은 시장 채택, 포트폴리오 조합, 가치 전달, 혁신·투자, 납품 이력, 비전·전략 등을 평가하고, LTTS가 자동차 엔지니어링 서비스 분야에서의 뛰어난 전문성, 다양한 제품군, 전용 연구소, 파트너십 등이 탁월하다고 분석했다.아울러 LTTS가 안정적인 자동차 플랫폼, 지능형 교통 감시 시스템, 영상 주석 생성툴, 배터리 관리 솔루션, 플릿 미러, 스마트폰 통합
현대차, 세계 레이싱 대회 또 ‘제패’…기아차, 신형 K5 ‘마수걸이’
2019.12.16 17:16
현대자동차 세계 굴지의 레이싱 대회에서 또 우승하면서 자동차 업계를 놀라게 했다. 기아자동차는 전략 모델인 3세대 신형 K5의 첫번째 고객에게 차량을 전달하고 내수 판매 회복에 파란불을 켰다. 현대차는 월드 투어링카 컵(WTCR) 드라이버 부문에서도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WTCR 첫대회에서도 종합 우승을 차지했으며, 올해 하반기 월드랠리카챔피언십(WRC) 제조사 부문 종합 우승도 차지했다. 현대차의 ‘i30 N TCR’ 레이싱 카는 지난 주말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WTCR 최종전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올해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을 확정했다. i30 N TCR은 아우디, 폭스바겐, 혼다 등 강
연말 마케팅 강화…수입차 업계 ‘3색 3사’
2019.12.16 16:40
수입차 업체들이 연말이 다가오자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BMW그룹 코리아(대표 한상윤)는 내달 31일까지 전국 BMW와 MINI 공식 서비스 센터, 라이프스타일 샵에서 ‘BOGO(Buy One Get On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BOGO 캠페인’은 올해 BMW와 MINI를 사랑해 준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기간 BMW와 MINI 고객은 순정 장신구와 부품, 라이프스타일 등 세 가지 품목에 대해 ‘BOGO 패키지’ 제품 구매 시 지정된 제품 1개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BMW와 MINI는 자사의 서비스 센터 방문 고객에게 텀블러, 카드함 등 다양한 사은품도
[글로벌-Biz 24] 지프, 최고 ‘SUEV’ 브랜드로 도약한다
2019.12.16 07:59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FCA)의 4륜구동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문브랜드 지프가 최고의 SU전기자동차(EV) 브랜드로 도약한다. 미국 언론사 모터1은 지프가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SUV 브랜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 랭글러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지프는 레니게이드, 컴패스 등 소형 SUEV를 올초 선보였다. 지프는 우선 유럽, 중국, 미국 등에서 전동화 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이외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지프는 2021년까지 모든 지프 라인업에 EV 트림을 운영할 것이라고 모터1은 설명했다. 지프 브랜드를 총괄하고 있는 크리스티안 므니
[글로벌-Biz 24] 나이지리아서 韓中日 혈전…3국 車업체 ‘올해의 자동차’ 후보 올라
2019.12.16 07:37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한국, 중국, 일본 3개국 완성차 업체가 혈전을 치른다. 현지 언론사 펀츠엔큐는 나이지리아 ‘올해의 자동차’에 현대자동차 투싼과 도요타 코롤라, 중국 GAC 모터의 GS4가 각각 올랐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현대차 크레타가 현지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된 만큼, 올해 역시 현대차가 다소 유리하다고 펀츠엔큐는 보도했다. 지난해 크레타는 도요타 코롤라, GAC의 GA3을 눌렀다. 게다가 최근 세계적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강세라, SUV 투싼이 스포츠 세단 코롤라보다 경쟁 우위에 있다고 편츠엔큐는 분석했다. 나이지리아 올해의 자동차는 17일 현지 자동차산업 어워드에서 발표될
[英車記 英車] 겨울왕국 강세…현대기아차·아우디폭스바겐 ‘PPL’ 경쟁
2019.12.16 06:51
겨울왕국2가 개봉 20일 만인 11일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고공행진을 지속하면서 지난주 국내 극장가는 여전히 숨을 죽였다. 다만, 틈새 시장을 노린 방화와 외화에서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간접광고(PPL)로 맞붙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김하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같은 날 개봉한 ‘아내를 죽였다’를 택했다. 극은 밤중에 한 남자가 여자를 칼로 찔러 죽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어 아침. 최대연 경위(안내상 분)은 늦잠을 자고 있는 채정호(이시언) 집을 찾아 그를 체포하려 한다. 죄목은 별거 중인 애내 정미영(왕지현)을 살해한 혐의이다. 어리둥절 해 일어난 정호의 옷에는 피가 잔뜩 묻어 있고, 외투 주머니